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골프스윙
- 남북정상회담
- 공유경제
- 전인지
- 블록체인
- 모스랜드
- 비트나루
- 이더리움
- 문재인대통령
- 링커코인크로스에어드랍
- 애플
- 4차산업혁명
- 삼성라이온스
- 모스코인
- 링커코인상장
- 최혜진프로
- 우버
- 타이거우즈
- 비트코인
- 손흥민
- 박성현
- 카카오카풀
- 코엑스별마당도서관
- 가상화폐
- 미중무역전쟁
- 박성현프로
- 이정은6
- 링커코인
- 골프드라이버스윙
- 블록뱅크
- Today
- Total
목록스포츠/골프 (92)
약속은 지킨다!
골프에 입문한지 이제 만 1년 2개월쯤 된다. 지인의 소개로 작년 1월에 골프클럽을 손에 잡았는데 당연히 힘든 과정을 거치고 있다. 첫 몆달은 익숙치 않은 움직임으로 온몸이 아프고 손가락에는 물집이 잡히기 일쑤였다. 그럼에도 지인들과 스크린 골프를 즐기고 힘겨운 실력으로 필드에도 5번 정도 나갔다. 올해 들어서는 일단 스윙에 힘이 빠지고 코킹까지는 아니어도 백스윙은 어느 정도 윤곽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가장 어려운 드라이버샷에 큰 실수가 적다 보니 스코어가 좋아졌다. 지난 주 올해 첫 라운딩에는 초보의 꿈인 100타를 깼다.(속칭 "깨백"이라 한다.) 97타. 전혀 에누리 없는 리얼 스코어다. 세컨샷 두어번과 잘 날아간 드라이버와 세컨샷이 하필 나무 바로 뒤로 가는 바람에 레이아웃 등으로 5~6타를 더 ..
작년 KLPGA를 정복한 핫식스 이정은6가 ANA인스퍼레이션에서 중간 합계 3언더파(공동30위)로 컷트라인인 1오버파를 가뿐하게 통과했다. ANA 대회전 여자골프 선수 세계랭킹에서 이정은은 31위다. 작년 US오픈 대회에서 깜짝 4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 한국 여자 골퍼는 여자 양궁이나 쇼트트랙처럼 국내 상위권 선수가 글로벌 텁경쟁력 갖췄다. 대표적인 예가 올해 LPGA에 진출한 고진영이다. 고진영은 LPGA 데뷔경기인 ISPS한다 호주오픈에서 우승했다. 내년이나 내후년에 이정은6도 LPGA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3관왕을 차지한 박성현이 2018년 극도의 부진에서 다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기아 클래식에서는 컷탈락까지 경험했다. 2라운드 중간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하고 있다. 멋진 샷이글도 했는데 이럴 땐 우승해야한다. 한국 골퍼 중엔 박인비, 전인지, 이정은이 5언더파 공동 11위이다.(참고로 이정은 핫식스 이정은6가 아닌 이정은5다. 이정은이라는 이름의 골퍼가 잘 하나보다.)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 대회 1라운드가 끝났다. 한국선수 4명(장하나, 전인지, 박성현, 최운정이 10위권 내에 포진했다. LPGA진출 첫해인 고진영은 이븐파를 치고 56위 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세계 1위 박성현이 최근 부진한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반등할지 지켜볼 일이다. 2015년 US오픈과 에비앙클래식을 가져간 전인지는 언제나처럼 꾸준함을 보여 준다. 샷이 너무 이뻐서 교과서에 나올 것 같다. 1라운드 현재 단독 1위는 스위덴의 린드베리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미국 매사추세츠 소도시에서 소방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매트 파르지알리가 미드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마스터즈 초청장을 받았다. 전통의 마스터즈 대회에서 이런 경력의 소유자도 초청하는지 처음 알았는데 매우 바람직한 모습이 아닌가 한다.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오거스타의 그린재킷을 위해 경쟁하는 곳에 직업이 소방관인 아마추어 플레이어가 있다는게 흥미롭다. 모든 스포츠는 대중성을 가져야하고 그런 대중성은 참여형 팬들의 직접적인 참여도 여러 시너지 효과를 낸다. 그의 선전을 기원한다.
지은희가 간만에 LPGA 우승을 이뤘다. 특히, 14번 파3홀에서는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실력과 운에서 지은희를 따라올 선수가 없었다. 지난해말 타이완 대회 우승 이후 5개월만에 다시 우승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국 여자 골퍼 연배가 20대 중반이 주류인데 34살의 지은희는 소위 노장에 속한다. 금번 대회는 크리스티 커, 리젯 살라스 등 상위권 경쟁자들이 베테랑이었단 점도 이채로웠다. 최근 우승 없이 오랫 동안 시드를 얻으며 버틴 것이 대단하다. 골프가 인생과 같다는 것은 자명하다. 축하한다! 지은희 프로!
우승 소감의 첫마디가 기다리고 버티니 우승이 왔다라고 한다. 그냥 기다렸을리 만무하다. 10년 연속 시드를 받아 K-10 상을 받았다는데 30대 플레이어가 흔치 않고 우승은 더 흔치 않은데 우승하여 축하를 보낸다. 챔피언 퍼트를 남기고 않은 후배들이 축하해 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부모님과 투어를 다니는 여느 골퍼들과는 달리 혼자 투어를 다니니 밥 먹는 것도 신경 쓰여 "상당히 외로운" 직업이라는 프로골퍼라고 한다. 이제 32살에 다시 시작한다고 하니 1년에 3~4승하며 마흔까지 너끈하게 활동하기 바란다.
우즈는 직전 PGA 대회에서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를 하면서 복귀가 완벽했음을 증명했다. 복귀 후 평균 스윙스피드가 197km으로 정상급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우즈의 복귀는 남자 골프계에 다양성을 주어 매우 반길만하다. 그의 재도약을 응원한다.
작년에 고교생으로 KLPGA 3승에 US오픈 준우승으로 거대한 샛별이 된 최혜진이 지난 3월11일 끝난 KLPGA 한국투자신탁 챔피언십 4위의 성적을 바탕으로 리디아 고를 10위로 끌어 내리고 TOP 10 안으로 진입했다. 상위권 순위는 위와 같은데 큰 변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