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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스포츠/기타 스포츠 (12)
약속은 지킨다!
2020년 도쿄올림픽 여자배구는 흥미롭다. 쌍둥이자매의 팀 내분, 학폭 등으로 국가대표는 주전 세터와 레프트 공격수를 잃었다. 배구에서 주전 세터와 공격수 1명을 잃은 것은 치명적이다. 그래서 금번 올림픽에서 여자배구팀은 큰 기대를 받지 않았다. 그러나 예선전 도미니카공화국에 역전승을 하더니 일본전의 백미는 배구 보는 재미의 끝을 보았다. 김연경의 리더십이 돋보인다. 터키는 김연경이 뛰었던 프로리그가 있다. 즉, 강한 프로리그를 가진 배국 강국이다. 그러나 접전이 예상된다. 지금부터 한경기 한경기가 황금세대의 마지막 국대경기다. 응원한다. https://n.news.naver.com/sports/tokyo2020/article/421/0005520773 [올림픽] 황금세대의 마지막이기에 더 간절한 김연경..
https://n.news.naver.com/sports/general/article/003/0010601261 조코비치, 골든 슬램 도전? "출전 가능성은 반반"(종합) [런던=AP/뉴시스]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마테오 베레티니(9위·이탈리아)를 물 n.news.naver.com 2021년 윔블던을 안은 노막 조코비치는 US 오픈과 도쿄올림픽까지 우승하면 유래 없는 골든 그랜드슬램이 가능하다. US오픈을 우승하면 캘린더 그랜드슬램 달성이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올림픽 출전을 반반이라고 했는데 불참에 무게기 실리지 않을까 싶다. 결승에 오른 이탈리아의 마테오 베레니티는 세계랭킹 9위에 오른 2..
1987년 7월생이다. 단거리 육상을 하기에는 한국나이 32살이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다. 은퇴한 우사인볼트도 1986년생이다. 무엇이 정혜림을 단거리 허들을 하게 했고 악착같이 아시안게임 우승까지 하게 했을까. 그녀가 기록한 13초20은 세계기록 12초20보다 1초 가까이 뒤쳐진 것인데 인터뷰에서 언급했듯이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을 걱정해야할 수준임에는 맞다. 그러나 어찌되었든 아시아 최강이다. 어제 비슷한 시각에 진행된 야구 경기는 FA로 4년에 100억원 내외의 몸값을 가진 프로선수들이 대만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졌다. 그냥 아깝게 진 것도 아니고 질만큼 졌다. 아마추어리즘의 향연인 아시안게임에 프로 선수들이 출전했으면 결과가 나쁘면 비난 받아 마땅하다. 이 친구들과 정혜림의 차이는 무엇인가? 어제 득점..
이 선수, 김연경은 192cm의 큰 키와 스피드 및 강력한 스파이크 능력을 갖춘 전천후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다. 이미 3개국(한국, 일본, 터키)에거 우승 경험이 있는 그녀가 중국 상하이에서 17년 무관의 한을 풀 것으로 보인다. 그녀의 해외 진출을 방해한 흥국생명과의 터무니 없는 이적료 분쟁까지 하면서 이뤄낸 성과에 선구자적인 아우라도 보인다. 국내 여자 배구 선수 또는 다른 종목의 여자 스포츠 선수의 해외 진출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고 불합리한 제도와 규정을 능력과 여론 및 팬심으로 바꾼 진정한 Game Changer가 되었다. 중국은 배구에서 세계 최상위권인데 김연경이 크게 기여하여 1명으로 상하이가 우승하는 것에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는 분의기다. 그러나 그녀는 소위 판을 바꾸는 Game Cha..
평창동계올림픽을 뜨겁게 달구었던 여자컬링대표팀 김민정 감독이 인터뷰를 했다. 그간의 소회와 컬링 대표팀을 이끌면서 생겼던 여러 황당하고 억울한 일들을 얘기해주었다. 여러 사정이 있겠지만 운동 선수는 운동에 매진할 수 있게 해야하고 그들을 이끄는 이는 코칭 스텝이다. 역시나 국민이 알고 있는 협회와 연맹이고 뭔가 먹을 것이 없냐고 기웃거리고 숫가락 들이대고 싶은 이들로 가득하다. 필히 관련 기관들의 전면적 감사가 필요하다. 팀웍이 매우 중요한 컬링에서 "김씨"가 모여 경기를 하던 박씨가 모이든 무슨 관계가 있나? 피겨 페어에서 남매가 나와 성과를 내면 가족끼리 해먹는다 할 것인가? 김민정 감독이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것을 보면 쌓인게 많은가 보다. 여자 컬링대표팀 나아가서 젊은이들의 피땀에 편승하고 본인들..
지난 달 막을 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옥의 티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팀추월 노선영 선수 왕따 논란이었다. 당시 김보름 선수의 인터뷰는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피해자" 노선영 선수가 언론 앞에 나섰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하여 메달권 선수에 집중된 지원과 그렇지 않은 선수들에 대한 차별이 아쉬웠다고 한다. 인터뷰 내용 자체를 보면 그냥 안타깝다. 땀의 양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어쩌면 글로벌 경쟁 기준에서 메달권인지 아닌지에 따라 지원의 집중도가 달라진다는 것인데 해당 선수들은 충분히 박탈감을 느낄만하다. 결국 운영의 묘와 메달권이든 아니든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연맹의 적절한 케어와 보상 시스템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것은 확실하다. 대한민국의 주요 국제 대회 스포츠는 "엘리트 중심"임에..
지난 평창올림픽의 최대 히트상품 여자컬링팀이 LG청소기와 의성 마늘햄의 모델이 되었다. 축하한다. 그간 지원도 제대로 못 받았는데 이렇게 상업적으로나마 보상을 받는 것 같다. LG가 엄청난 경쟁을 뚫고 여자 컬링팀을 모델로 발탁할 수 있었던 것은 4년 간 모델로 활동하며 컬링팀 후원을 약속했기 때문이란다. 아울러 계약을 따기 위해 의성에 찾아 가서 선수와 감독 및 그들의 부모까지 만났다고 한다. 이 정도면 초고교급 야구 선수를 데려가려는 스카우팅 전쟁을 방불케했다. (참고로 경쟁사는 1년 계약 제시했는데 삼성전자로 보인다.) 위의 로봇청소기 바탕을 컬링팀으로 도색하는 것도 마케팅에서 좋은 방법 같다. 팀웍, 인성 등 LG가 강조하는 기업 문화에 적합해 보이기도 하다. 다소 미안한 얘기지만 늘 2등에 위치..
어릴 때 고무공이나 테니스 공으로 주먹 야구를 했던 기억이 난다. 너무나 재미있어서 친구들과 시간 그는 줄 모르고 했었다. 나름 어깨가 강해서 잘 했던 기억이 나는데 얘도 "야구"의 한 종목으 로 소프트야구 관련 기관에서 관장하여 룰을 만들었고 공식 종목이 된단다. 공식 경기나 리그가 생기면 재미나겠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은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는데 대한민국의 여자컬링팀은 별 중의 별이라 할만하다. 여러모로 주목 받지 못한 상황에서 승승장구하여 은메달을 획득했다. 얼마전 인터뷰 내용을 보면 올림픽 대표로 선발된 이후에도 집중할 수 없을만큼 많이 힘들었다는 부분도 있었고 지방 체육회 소속이라 조직 간의 알력이 있었던 듯하다.(정말이지 이 부분은 국정 감사를 해서라도 타파하고 개선해야할 부분이다. 이 나라 체육 관련 기관 중에 정상적인 조직이 얼마나 있을까?) 아무튼 이들은 대회 기간 경기 집중을 위해서 스마트폰도 꺼 놓고 지냈다고 한다. 그 절실함과 간전함이 돋보인다. 프로 스포츠가 아닌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들은 대부분 직업이 있다. 그러나 중국이나 한국 선수들은 본인 종목이 직업이다. 평창 올림픽에 참여..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개막 전 여러 우려를 씻고 그야말로 대박을 쳤다. 대규모 적자 올림픽은 당연하고 평창을 중심으로 강원도 시골 도시 개최에 따른 여러 우려를 단번에 씻어냈다. 수도권과 광역시 중심의 역량이 이제 중소도시까지 확대 재평가 되었다. 금번 동계올림픽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애매한 국력을 가진 대한민국을 다시금 재정의 하는 데에도 큰 기여를 했다. 얼마전 영국 학자의 논평처럼 한국의 국력은 글로벌 top10에 들지만 초강대국 틈에서 힘을 못쓰고 있다는 것이 일견 설득력이 있다. 예전 1988년 서울올림픽은 동서 냉전이 절정에 이를 때에 서울올림픽은 일종의 만남의 광장 역할을 했다. 한반도만큼 동서 냉전의 주역인 소련과 미국의 상충이 컸던 곳은 없다. 즉, 한국은 과거 그랬던 것처럼 강대국 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