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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기타 스포츠

평창동계올림픽 팀추월 이슈와 노선영 선수 인터뷰

멋진너굴 2018. 3. 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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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막을 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옥의 티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팀추월 노선영 선수 왕따 논란이었다. 당시 김보름 선수의 인터뷰는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피해자" 노선영 선수가 언론 앞에 나섰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하여 메달권 선수에 집중된 지원과 그렇지 않은 선수들에 대한 차별이 아쉬웠다고 한다.

인터뷰 내용 자체를 보면 그냥 안타깝다. 땀의 양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어쩌면 글로벌 경쟁 기준에서 메달권인지 아닌지에 따라 지원의 집중도가 달라진다는 것인데 해당 선수들은 충분히 박탈감을 느낄만하다.

결국 운영의 묘와 메달권이든 아니든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연맹의 적절한 케어와 보상 시스템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것은 확실하다. 대한민국의 주요 국제 대회 스포츠는 "엘리트 중심"임에는 부인할 수가 없다. 그래서 입상한 선수에게 이례적으로 연금과 병역혜택까지 준다.

이는 스포츠 분야 뿐 아니라 경제, 사회 전반의 산업화 과정에서 뿌리깊이 자리 잡고 있다. 1등과 최상위권이 제한된 자원을 활용해 전후 기적적으로 산업화를 달성했다. 당시 개발 독재를 용인하고 그리워하는 이들도 있다. 이걸 단시간 내에 극벅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한국 사회도 금번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1등이 아니어도 격려를 보내는 이들이 많아졌다.

노선영 선수든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김보름 선수든 젊은 이들이니 여러 모로 발전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직 살아야 할 날들이 많이 남았다. 모두 고생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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