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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코엑스별마당도서관 (6)
약속은 지킨다!
매일 오전 10시만 넘으면 붐비는 코엑스 내 별마당 도서관이 연휴를 마친 이른 아침에는 이렇게 한적하다. 만남이 있고 사색이 있는 도서관. 대학 때 도서관을 좋아했던 필자는 이런 오픈 도서관도 환영이다. 책상에 앉아 다양한 책을 읽고 사색을 하던 젊은 날이 그립다. 나의 스무살은 빠르기도 했다.
연말연시, 코엑스는 비바람과 추위를 피하며 쇼핑과 만남을 의해 북새통이다. 다만, 오전 10시 이전은 조용하다. 매장들도 오픈(오전 10시30분~오후 10시) 전이라 한산하다. 올래 새로 들어선 메인 구조물이다. 버려진 책으로 만든 못진 책 트리.
코엑스 명물 별마당 도서관 중심에 마이크 스틸키의 설치미술 북트리가 들어섰다. 버려진 책들로 만들었다는데 3면이 다른 모습으로 예쁘다. 작년 연말에는 저 위치에 대형 트리가 자리 잡았는데 올해는 저 작품이 약간의 트리 조명과 함께 연말연시를 장식할지 궁금하다. 코엑스 내 시그니처 조형물로 손색이 없다.
작년에 코엑스 중앙 광장에 만들어진 별마당 도서관은 강남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필자는 코엑스 인근에서 2000년대 초반부터 근무를 했던 터라 코엑스몰과 무역센터 등 인근이 어떻게 변모했는지 관찰할 수 있었는데 코엑스몰 운영이 신세계 스타필드로 넘어가면서 가장 극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 거신 확실하다. 특히 별마당 도서관은 하나의 방점인데 필자는 과거 오픈 직전의 동영상까지 포스팅했고 소위 "대기업의 돈지랄"의 바람직한 예로 언급했던 터다. 매일 오전 11시 전까지는 한산하다. 그러나 11시 이후부터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뱔마당 도서관은 코엑스몰의 둔 근두근 심장이 된다.
월요일 아침은 착 가라앉은 물안개 같은데 늘 사람들로 붐비는 코엑스 중앙에 위치한 별마당 도소관도 매우 한산하다. 그러나 오전 11시 정도가 지나면 사람들로 가득해진다. 일상의, 한 주의 시작인 것이다. 늘 변화와 예상치 못한 불안감이 가득한 현대인이고 대한민국의 도시민들이다. 그러나 걱정과 근심은 대부분 생각만큼 크고 깊지 않았다. 긍정적인 마인드는 부정적인 흐름을 조금은 되돌릴 수 있다. 힘내자! 3월 둘째주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