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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슈&사건사고 (236)
약속은 지킨다!
코로나19가 멀리 있지 않았다. 사무실 같은 층에서 가족 확진에 이어 감염된 확진자가 나와서 어제 회사 건물이 소독을 위해서 폐쇄된 이어 오늘 오전까지 재택 근무를 했다. 12월 사업계획 행사 진행도 해야하고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서대문 보건소를 찾아 PCR 검사를 했다. 선별 검사소는 보건소 주차장에 설치 되어 있었고 매우 한산했다. 선별 진료소 입구에 들어서면 안내 하시는 분께 검사 받으러 왔다고 하면 유인물에 여러 가지 인적 사항 등을 기재하고 체온을 측정 한 후 내부로 이동한다. 오른쪽 안과 밖이 분리된 소형 냉장고처럼 보관함의 문을 열고 위에서 기재한 문서 한 장을 넣으면 안에 있는 분이 반대편 보관함 문을 열고 여러 질문을 한다. 같은 층에 확진자가 나왔고 열은 없으나 코가 막히고(..
팝콘 테이크 아웃을 위해 간만에 찾은 홍대 롯데시네마. 일요일 오후 1시30분경 찾았는데 10층 매표소와 매점에 인적이 끊어졌다. 전국 최고 번화가 홍대 상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이렇게 바꿔가고 있다. 인근 상권은 고사 직전이다. 거리두기를 통한 전염병 확산 예방을 당연히 해야하나 민생을 고려한 전염병과의 타협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코로나19거리두기#홍대코로나19#민생#홍대롯데시네마썰렁#코로나19민생살리기#코로나19와공존
셀트리온이 조만간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CT-P59에 대한 FDA 긴급사용신청을 할 것이라고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오늘 밝혔다. 이미 자사 바이오씨밀러 시설에서 10만명 분을 만들어 놨다고 하는데 공언한 대로 임상과 생산을 동시에 진행하는 유래 없는 신약 개발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치료제는 세계 3번째로 개발된 코로나19 치료제이며 공공재임을 공언한 바 원가에 가까운 가격에 판매한다는데 릴리의 리제네론 가격이 4천달러 이상임을 고려하면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공급 가격은 40만원 내외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회장은 금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하여 "~우리나라에 원가로 공급하고 해외는 가격을 높여 받겠다"라고 언급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씨밀러 후발 주자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세계 바이..
가을비 치고는 거의 폭우 수준....가을 끝이라고 강하게 얘기하는구나...
산자부는 경영위기로 존폐의 기로에 있는 아시아나항공을 대한항공에 흡수합병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아니, 그렇게 하려고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심플하게 얘기하자면 회생 가능성이 없는 회사에 8천억원의 세금을 투입하여 단일 국적항공사를 출범시키려고 한다. 너무 과격한 반시장주의적인 발상이 아닌가 싶다. 항공 여객 사업에서 어느 정도 규모의 경제 효과가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물론 충분히 규모가 크면 경쟁에 유리할 수 있다는 심증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코로나19 판데믹으로 항공, 운수 산업은 초토화되었다. 가까운 일본 국적항공사인 일본항공(JAL)은 최근 1조8천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내놨다. 기존 주주들의 피해는 불보듯 뻔한 상황이다. 망해가는 국적사는 살려주고 같이 망하고 ..
금번 선거에서 바이든에 진 트럼프의 선거 책사 로저 스톤(Roger Stone)이라는 선거 전략가가 있다. 그가 한 말 중에 "지나간 것은 빌어먹을 서막에 불과하다(Past is fucking Prologue)"이 있는데 트럼프의 선거 불복의 전략적 기반 또한 제공하고 있다. 트럼프는 미국 대선에서도 뉴노멀을 제시하고 있다. 스톤의 이름을 딴 스톤의 법칙에 따르면 정치판에서의 승리를 위해서는 1)아무것도 인정하지 마라, 2)모두 부인하라, 3)역습하라는 접근법을 제시한다. 선거에서 진 트럼프는 결과에 승복하지만 그 결과에 대한 도전과 역습을 끊임없이 자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에겐 미국 대통령직 외에 더 이상 얻을게 없는 부자이기도 하다.
조 바이든(Joe Biden)이 지난 주말 대선 승리를 확정 지으며 미국의 46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바이든의 미국은 그의 승리 연설에도 나타나 있듯이 트럼프 행정부 시절 각 분야에 켜켜히 쌓아 올린 "불확실성" 해소에 첫임기의 대부분을 쏟아 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시대의 국내 산업별 기상도 분석에 분주한데 가장 중요한 것은 수십년 간 구축된 글로벌 가치사슬(global value-chain)의 획복이다. 트럼프의 예측 불가능한 정책 기조는 기존 가치 사슬 운영을 매우 혼란케 했다. "예측 가능한" 자국 우선주의, 중국 견제는 트럼프의 기조를 이어 갈 것이나 상대방으로 하여금 무엇을 주고 받을지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때문에 불필요한 리소스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아울러 불확실성을 본능적으..
민주주의 맹아 미국서 벌어진 역대급 막장 선거전은 우편투표라는 변수 앞에 바이든의 승리가 유력하다. 욕심쟁이 트럼프는 이미 소송을 위한 준비를 미리 마친 터이고 바로 소를 제기해 연방대법원까지 갈 것 같다. 과거 조지 부시와 엘 고어와 진영도 선거 이후 재검표 및 소송전까지 이어졌는데 결국 시간 싸움에서 민주당 고어가 지고 승복을 하게 되고 조지 부시는 41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게 된다. 20년 후 입장이 바뀌었다. 시간은 참 묘하다.
연평도 인근에서 어업지도를 하던 40대 공무원이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사망 후 시신이 북측에 강제 회수 되어 화장까지 당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문제는 본 사안에 대한 정부와 군의 첫 반응이다. '신변 비관으로 인한 월북 시도', '우발적 사고', '북측의 코로나19 대응 차원'...정말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대한민국 국민은 국가에 대해 국방의 의무를 포함해 3대 의무를 지고 있다. 그에 대해 국가는 국민을 다양한 위험에서 보호할 책임이 있다. 국가는 본 건에 대한 첫 반응으로 이유를 불문하고 북한 측에 유감, 분노, 대응 방안, 화장 시신 처리 문의 등을 먼저하고 동시에 유가족에 대한 진상과 위로의 뜻을 먼저 전했어야 했다. 모든 관계에는 변하지 말아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고 그것이 신뢰의 기초가 된다..
미중 무역전쟁, 홍콩 보안법, 중국 양안 갈등, 북한과 일본 문제 등 한국 정부가 감당해야할 이슈는 가볍지 않고 서로 연결되어 있어 단순하지 않다. 아래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의 칼럼을 보면 미중 사이 한국의 모호한 전략적인 스탠스의 유통기한이 끝나나고 국민적 합의를 통해 외교적인 원칙을 세우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맞는 말일까? 필자는 반 정도만 맞다고 얘기하고 싶다. 현재 모든 글로벌 이슈의 저변에는 과거 냉전 시기의 이념기반의 줄 세우기와는 다르다. "자국 우선주의"가 저변에 뿌리 깊이 똬리를 틀고 있다. 국민적 합의가 더 좁게 그 어렵다는 정치권의 합의가 한국의 유효한 전략적인 스탠스가 될 수 있을까?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