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의 미국, 글로벌 불확실성 해소에 주력할 것

조 바이든(Joe Biden)이 지난 주말 대선 승리를 확정 지으며 미국의 46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바이든의 미국은 그의 승리 연설에도 나타나 있듯이 트럼프 행정부 시절 각 분야에 켜켜히 쌓아 올린 "불확실성" 해소에 첫임기의 대부분을 쏟아 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시대의 국내 산업별 기상도 분석에 분주한데 가장 중요한 것은 수십년 간 구축된 글로벌 가치사슬(global value-chain)의 획복이다. 트럼프의 예측 불가능한 정책 기조는 기존 가치 사슬 운영을 매우 혼란케 했다.

"예측 가능한" 자국 우선주의, 중국 견제는 트럼프의 기조를 이어 갈 것이나 상대방으로 하여금 무엇을 주고 받을지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때문에 불필요한 리소스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아울러 불확실성을 본능적으로 싫어하는 투자가 활성화 되어 금융 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며 글로벌 자금의 순환이 원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오바마 케어 등의 복원으로 보편적인 복지와 의료시스템 구축에 따른 보편적 재화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언론의 예상한 대로 한국 경제는 바이든 시대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일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