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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지킨다!
대전시티즌의 황인범은 지닌 인도네시아 팔레방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의 발견이기도 했는데 선망하는 기성용 보다 토트넘 핫스퍼의 덴마크 대표팀 에이스 에릭센을 롤 모델로 해도 될 듯하다. 22살의 젊은 청년은 좀 더 큰 무대로 갈 필요가 있다. 더 빠르고 기술이 좋은 유럽 무대로 갈 경우 더욱 성장할 듯하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쓰며 중원에서 볼 배급과 득점까지 하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황인범이 꿈꿔야할 롤 모델이며 대표팀에서도 필요한 롤이다. 어제 호주 평가전을 보면서 왼쪽 미드필더 보다 중앙이 더 어울린다. 빨리 유럽으로 진출하기를 바란다.
연트럴파크 맛집인데 하와이안 음식을 맛 깔스럽게 먹을 수 있다. 아내가 학교 친구랑 와본 적이 있다던데 괜찮다고 하여 휴일을 맞아 와 봤다. 2인 케이블 5개, 4인 테이블 2개로 연남동 골목 내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아담하다. 2명이서 운영하고 있는데 상호처럼 "천천히" 요리되어 나온다. 저녁 때 야간 골프 라운딩이 있어서 필자는 간단히 샐러드를 먹기로 했다. 그릴과 샐러드가 만원대 초중반이다. 비주얼도 영롱하다. 다양한 재료가 적당히 균형 있게 서로의 맛을 살렸는데 다양한 씹는 맛이 일품이다. 간도 적당하다. 아래 네이버 링크다.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m&ie=utf8&query=%EC%8A%AC%EB%A1%9C%EC%9A%B0%EC%..
어제 오후 4시49분을 기점으로 삼바는 금융 당국으 4조5천억원 규모의 분식 회계 최종 결정으로 거래 정지되었다. 요지는 삼바와 바이오에피스의 관계인데 바이오에스피를 지배력이 있는 종속회사로 보느냐 아니면 단순 계열사로 보느냐이다. 삼바는 바이오에피스를 "50%-1주"까지 매입 가능한 바이오젠 콜옵션 행사 가능성을 근가로 계열사로 보고 시장가치(=공정가치)로 평가했다. 3년 연속 대규모 적자 회사가 갑자기 당기 순이익 1조9천억원 시현 회사로 탈바꿈한 계기기 되었다. 물론 미래전략실에 보고한 "삼바 자본잠식 우려로 인한 바이오이피스 시장가치 평가 필요성" 관련 내부 문건이 결정적인 단서가 되었다. 문제는 삼바 사태가 바이오 주식 평가에 큰 악재가 될 수 있고 가뜩이나 힘든 국내 주식시장의 하락을 부추길 ..
코엑스 명물 별마당 도서관 중심에 마이크 스틸키의 설치미술 북트리가 들어섰다. 버려진 책들로 만들었다는데 3면이 다른 모습으로 예쁘다. 작년 연말에는 저 위치에 대형 트리가 자리 잡았는데 올해는 저 작품이 약간의 트리 조명과 함께 연말연시를 장식할지 궁금하다. 코엑스 내 시그니처 조형물로 손색이 없다.
요즘 좀 답답하다. 어제 교회에 갔더니 한참 전에 은퇴했을 법한 초빙 목사님께서 설교를 하신다. 뭐 목사님 말씀이야 다 좋다 해야겠지만 필자의 머리가 너무 커져버렸고 무엇보다도 각박해진 현실이 무관하지 않아 "선교사를 많이 파송해야 경제가 좋아진다", "아이들을 많이 낳으면 복이 온다"라는 내용은 전혀 마음에 닿지 않고 있다. 1년 가까이 진행 되고 있는 미중간 무역분쟁은 패권 전쟁의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고 관계 없을 것 같은 개별 경제 주체에게도 이젠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때 2000선이 붕괴된 주가 지수는 많은 개미 투자자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 9월 이후 낙폭이 나무 빠르고 커서 시쳇말로 대부분의 개미 추자자들은 "물려 버렸다" 그러나 청와대 경제 컨트롤타워는 이른바 "소득주도 성장"에 ..
이른 아침, 막 해가 떠 오른 때에 창공을 날아간 비행기 자취가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린다. 월요일 아침, 뜻하는 목적을 이루거나 한층 다가서는 하루를 기원한다.
이 분,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은 작년 연봉이 자그만치 243억원이었단다. 왠만한 중소기업 매출액에 해당한다. 초격차라는 용어를 쓰며 삼성전자 반도체 신화를 써내려간 권회장의 저서 "초격차"에 삼성전자의 압도적인 경쟁력의 근본이 평범함에서 왔고 리더의 조건이 "진솔함(integrity)", "겸손(humility)", 무사욕(no greed)"라고 한다. 너무 평범하나 맞는 말이다. 권회장의 권토중래. 본 눈여겨 볼만하고 사람을 보는 눈도 본 받을만하다. 문제는 필자 주변의 삼성전자 출신들은 왜 그 모양 그 꼴일까? 큰 조직이니 별종들과 덜 떨어진 이들도 있는 것이다.
장수는 자신을 인정하고 알아보는 주군을 찾아 간다고 했다.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스의 배영섭이 방출 끝에 SK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32살이면 야수로서는 전성기에 해당하고 아직 5년은 원활하게 기량을 펼칠 수 있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를 거쳐 삼성라이온스에 입단했고 2011년에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0년대초중반 삼성라이온스 왕조를 경함한 붙박이 1번 타자였는데 불의의 헤드샷과 군입대 이후 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다가 스스로 방출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SK 등 4개 팀에서 경합 끝에 SK입단을 하게 되었는데 출루형 리드오프 외야수가 부족한 SK에 적합한 백업 선수로 보여진다. 프랜차이즈 선수가 드문 요즘 KBO에서 자기 자리를 찾아 늦기 전에 떠나는 선수들이 여럿 있는데 선수나 각 팀 수요를 ..
필자는 오전 미팅이 있어서 코엑스 별마당 도사관에서 신문을 보고 있다. 신문 첫장과 다음장은 모두 암울한 소식으로 가득하다. 18년간 한 번도 문 닫은 적이 없는 코엑스가 대형마트 월2회 의무 휴일 법안이 포함된 유통산업발전법의 개정안이 통과되면 대형마트처럼 월2회 휴무해야 한다. 복합쇼핑몰도 같은 방식으로 규제하기로 했다. 대형마트 의무 휴일제 이후 소비는 모든 리테일 섹터에서 줄어들었다. 동반 침체인데 유독 대기업 마트와 복합쇼핑몰을 동반 침체의 길로 내 몰 이유는 없다. 필자도 소비자인데 복합쇼핑몰이나 대형마트는 골목상권과는 소비 목적 자체가 다르다. 연남동 등 범홍대 골목상권이 주변 홈플러스(합정점), 대기업 계열 슈퍼마켓 및 최근 홍대역에 인접하여 오픈한 AK&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는 소식은 ..
작년 전관왕 이정은6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시즌 막판 메이저 대회에서만 2승을 챙긴 이정은6는 상금왕을 예약했다. 미국 진출 시기를 조율하고자 LPGA퀄리파일 대회에 출전하는데 만22세로 한국서 이를거 다 이룬 상태라 진출 시기는 적절해 보인다. 진출전 영어와 투어 생활을 위한 거처 마련 등이 필요한데 우승을 축하해 주고 있는 전인지 등 선배들이 많아 큰 힘이 될 듯하다. 우승 축하한다. 이정은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