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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지킨다!
홍대역 연트럴파트 건너편 AK&가 생겨나며 긴 횡단보도가 생겨서 편하다. 새밑 대형트리와 여러 조명이 어울려 장관을 연출한다. 추운 날씨에도 국내외 나들이객들이 사방으로 돌아 다니고 있다. 어찌 되었든 2018년은 이제 딱 5일이 남았다. 2019년 돼지해는 어떤 행운과 불운이 기다리고 있을까? 나에게 발전이 있고 여전히 나와 가족, 친지들은 건강할까? 나이가 들면서 세상을 바라 보고 자신을 보는 관점들이 달라진다. 더 나아지는 것도 좋으나 더 나빠지지 않는 것에 더 관심들이 많다.
어릴적 초등학교(당시엔 국민학교) 시절, 이젠 기억도 가물하지만 인상 깊게 기억에 남은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다. 1) 치약을 짜는 순서: 치약 그림에서 하단부터 짜는게 정답이었다. 2) 반공 학습: 학기당 1번 이상 반공 만화나 영화를 봤는데 어린 나이에 북한군인은 모두 늑대이고 김일성은 돼지인줄 알았다.(똘이장군) 그리고 운동장 한 켠에 반공호 지상 모델이 있었다. 3) 방학 숙제: 가장 힘들었던게 일기를 한 달 또는 한달 반 기간을 쓰는 것이었다. 왜 일기를 숙제로 제출해야 하는지 지금도 의문인데 요즘도 일기 숙제는 있는 것 같다. 4) 체벌: 1980년대 학교 체벌은 일상이었고 피할 수 없었다. 뭐...대충 이정도다. 필자가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예절 교육은 거의 기억나지 않아서다. 그..
넷플릭스가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버드박스는 영화적 상징을 매우 잘 사용한 세기말 스릴러 영화이다. 수잔 비에르가 메가폰을 잡고 산드라 블록, 트래반트 로즈, 존 말코비치 등 주연급 배우들의 연기는 이들이 왜 헐리웃 특급 배우들인지 알만큼 수준급이다. 영화는 평화로운 일상으로 시작되나 짧은 시간에 지옥으로 변한다. 종말을 다룬 영화는 주로 인간이 통제 불가능한 지구 밖 혜성이나 운석,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른 여러 재앙, 핵전쟁, 인공지능 및 원인모를 전염병 등인데 버드 박스는 마지막 원인 모를 질병 또는 전염병에 의한 종말이다. 버드박스의 질병은 어떤 현상 또는 악령을 보면 죽음까지 이르는 자해를 하게 되는 것인데 모두 각자 내면의 어두운 면과 욕망에 이끌려 죽음에 이르게 된다. 살기 위해서는 눈을 가려..
영화 범블비는 훌륭한 스핀오프 영화의 성공 방정식이 그대로 적용 되었다. 대부분 스핀오프 영화는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코어 스토리의 그림자가 너무 짙게 베여 있기 때문이다. 2007년 시작된 트랜스포머는 첫 스리즈부터 대박을 터뜨렸다. 국내서만 740만명을 동원했다. CG 효과의 신기원을 연 첫작품부터 특히 극장을 잘 가지 않는 변신 로봇 장난감에 대한 로망을 가진 40대 남성까지 끌어 모았다. 필자도 당시 첫편을 보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스리즈가 거듭될수록 콘텐츠의 힘은 떨어졌고 2017년 개봉한 5편격인 "최후의 기사"는 흑역사에 가까운 작품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2018년 성탄절 국내 개봉한 범블비는 죽어가던 트랜스포머를 단번에 살려 놓았다. 1987년 냉전의 끝자락을 배경으로 지구..
DC가 야심차게 선보인 아쿠아맨을 지난 토요일 가족들과 함께 보았다. 지난 12월 19일(수) 방학을 앞둔 성수기 개봉 헐리웃 대작임에도 12월 24일(월) 현재 약130만명의 다소 저조한 흥행 실적을 보이고 있다. 말레이시아 출신의 제임스 완이 메가폰을 잡았고 출연 배우들은 자뭇 화려하다. 저스티스리그서부터 아쿠아맨 역할을 맞은 제이슨 모모아는 나이 40에 근육질의 탄탄한 몸을 보여주고 한국 나이로 32살인 앰버 허드도 나이를 무색할만큼의 미모를 보여준다. 1967년생 니콜 키드먼은 여신 재강림이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고려하더라도 아쿠아맨은 여러 모로 스토리를 따라가는 것이 힘들고 현란한 시각 효과는 어지러울 따름이다. 그러나 어두침침한 DC영화와 배경을 벗어나려는 시도는 점수를 줄만하다. ..
지난 주 금요일(12/21) 게재된 중앙일보의 장새정의 직격 인터뷰는 현재 중국이 직면한 난관을 디테일하게 잘 설명했다. 제목부터가 직관적이며 미래지향적이다. "키긴저가 잠자던 중국을 깨웠고, 시진핑은 미국을 깨웠다." 역전의 용사 덩샤오핑은 문화대혁명기 수십만명이 죽어 나는 것을 보고 개혁, 개방을 선택한다. 소련의 계획경제가 실패하면서 중국 사회주의식 자본주의의 가능성을 보고 추진하게 되며 키신저가 중국 개장, 개혁의 불쏘시개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런 와중에 현재 한국 경제는 사회주의에 가깝다고 황병태 전주중 대사는 말한다. 덩의 결단은 중국은 당시 방글레데시에 버금갈 정도로 피폐한 나라경제가 현재 미국과 패권을 다툴만큼 성장하게 된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되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의 종신체제와 1인 ..
애플의 2018년 겨울 글로벌 프로모션, "Show your Gifts"는 매우 잘 만들어진 2분50초분량의 애니메이션이다. 내용은 단순하다. 창의성이 풍부한 주근깨 얼굴의 젊은 여자가 반려견의 도움으로 자신의 재능을 드디어 발견한다는 것이다. 제과점에서 일으할 때고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도 그녀는 창의성의 남친다. 장작 본인의 재능을 모르고 있는 이는 자신이다. 습작들은 스스로 박스에 봉인되는데 반려견의 기지로 겨울 바람을 타고 거리로 자신의 재능이 펼쳐진다. 가장 미국적인 기업 중에 하나인 애플. 나이키 등과 같이 재조는 해외에 맡기고 플랫폼과 콘텐츠만 미국 본사에서 만드는데 애플의 철학이 잘 녹아 있다. 아니, 어메리칸 드림이라는 대표적인 미국의 내셔널 프랜차이징을 소프트하게 잘 녹였다.(트럼프의 ..
어제 여의도에서 택시업계 종사자 10만명의 대규모 집회가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국민들 대다수의 공감을 얻을 수 없았다. 계속 파업을 해달라고 한다. 부정적인 댓글이 대다수다. 필자도 가끔 택시를 이용하지만 자가 운전자에 가까운데 택시 소비자이자 택시와 도로를 함께하는 운전자 입장에서 그리 좋은 기억은 거의 없다. 승차거부에 불친절 및 거리의 무법자 택시는 카카오의 카풀로 촉발된 존폐의 기로에서 거의 외면을 당하고 있다. 이런 시대 착오적인 모습은 생존권을 위협하는 당사자들이나 관련 법규를 만들고 관리하는 당국의 안일함이 몰고온 참사다. 비단, 현정권만의 문제는 아니며 우버 등 모빌리티 관련 공유경제가 대세가 된 것은 4~5년 전의 일이다. 사실 차량 공유 시장에서 카카오 카풀은 한참 뒤진 후발 주자이다..
필자는 지난 말레이시아에서 벌어진 결승 1차전을 재미나게 봤다. 세상에나 동남아 축구 국가 대항전을 라이브로 내가 보고 있다. 그러나 프리미어 리그 상위팀 간 대결이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만큼 정말 재밌었다. 물론 한국 국가대표팀 경기만큼은 아니나 내가 왜 이렇게 재밌게 베트남 경기를 보고 있을까? 다른 네티즌들도 비슷한 반응이다. 스즈키컵 우승국은 동아시아컵 우승국과 3월에 단판 경기까지 2년마다 하기로 했단다. 이 시대 콘텐츠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박항서라는 한국인 감독(주류 라인도 아니다.)이 일으키고 있는 베트남 축구 붐은 조국 대한민국까지 들끊게 했다. 물론 한국 경제에 아시안은 여러 모로 중요한 시장이 되긴했다. 주말 토요일 9시30분 황금 시간대 공중파가 배트남과 말레이시아 국가 대..
친형인 장하성 전청와대정책실장과 달리 동생인 캠브리지대 교수 장하준 교수의 한국 경제진단은 거북할 정도로 실리적이고 정확하다. 한국 경제는 지금 "비상사태"라는 진단이 정확하지 않은가? 지난 10년 이후 신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 및 자본투자가 미비했고 유능한 젊은 인재들이 의대, 법대 및 공직으로 몰리는 건 그의 말처럼 위기 아닌가? 필자가 대학을 갔던 1990년대 중반만해도 의대나 공무원 인기가 지금 같지 않았다. IMF금융위기 전이었으나 경제는 살아 있는 물고기처럼 역동적이었고 1990년대말 국가 부도 사태 이후에도 IT 등 혁신 산업에 대한 투자와 인재 투입은 빠르고 정확했다. 현재 한국 경제는 그야말로 위기다. 산업 포지션도 그렇고 자본의 규모와 특질에 있어서도 위기다.(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