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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지킨다!
투자하면 중국이었다. 그러나 사드 사태와 중국 제조업의 부상으로 한국의 중국 투자는 증가세가 멈췄고 대신 베트남 투자가 급증했다. 어떻게 보면 사드 사태가 없었다고 해도 당연한 결과다. 필자도 올초 두 번 베트남 출장을 갔다 왔는데 3~4년 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확인했다. 발전의 속도가 과거 한국의 80~90년대와 흡사했다. 베트남은 향후 20~30년 동안 각 분야 최고의 투자처가 될 것이 확실하다.
조금 전 문재인 대통령이 여러 수행원들과 함께 평양에 도착했다고 한다. 금번 남북 정상회담은 과거 고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에 이은 3번째이다. 중간에 보수 정권 집권 기간을 고려하면 첫정상 회담 이후 남북 관계와 북한의 한반도 평화 정착에 어떤 긍정적인 실익을 주었는지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왜 북한 김씨 정권이 진보 성향의 집권당 하고만 대화를 트는지도 바로 알고 향후 보수 정권에 들어 섰을 때에도 대화가 가능한 구조인지도 파악해야 한다. 2박 3일 동안 매우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데 주요 대기업 총수들도 동행했다. 어제 문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정착에 주력하겠다고 한다. 과연 정상회담으로 평화가 정착될까? 한반도 평화, 나아가서 이 시대의 평화가 무엇인지 정의할 필요가 있다. 서로 싸우지 않는 상태를 평..
지난 8월 정부 발표 고용지표는 "고용 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계절적 요인을 고려하여 고용 통계는 전년도 같은 월을 기준으로 증감을 표시하는데 3천명 증가에 그쳤다고 한다. 그래도 증가했는데 왜 "참사"라는 표현을 썼을까 싶은데 간략하게 말해서 여러 구조 상 10만명 내외 증가하는 게 정상이라고 한다. 정부는 경제구조 전환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고 고통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부적절하다. 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국민 앞에 "고통" 운운하는 것은 일자리 창출에 엄청난 예산을 쏟아 붙고 언급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경제구조가 많은 고용 창출을 할 수 있는 구조로 간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이가 몇이나 될까? 숫자를 너무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지난 IMF 외환 위기를..
초파리를 얕잡아 보지 않기로 했다. 유전적으로 초파리는 인간의 그것과 60%일치하고 질병에 국한했을 경우 75%가 일치한다고 한다. 왜 여러 실험에 초파리가 이용되는지 이해가 된다. 쌀알 보자 훨씬 작은 초파리는 발효된 과일을 좋아해 취해서 과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니 이 또한 사람과 비슷하다. 김재호의 과학에세이를 읽다보니 나름대로 훌륭한 결론을 얻게 되었다. 초파리 실험을 통해 위험에 직면했을 때 탈출을 시도하는 초파리는 평소 걷는 속도에 달렸다고 한다. 즉, 위험을 인지하고 탈출할 자세가 되어 있는 초파리만 탈출을 하게 되고 나머지는 얼어 붙게된단다. 이 또한 사람과 비슷하지 않은가. 운전 시에도 방어운전을 하는 운전자가 사고 위험이 줄어드는 이유이기도 하다. 리스크는 초파리처럼 미리 대비를 해야 한다.
집권 민주당 내부에서 나온 의견이고 김현미 국토부 장관도 대놓고 언급한다. 분양원가를 다시 공개하자. 분양원가 공개는 과거 고노무현 전대통령 재임 기간 내부 격론 끝에 절충안으로 나온 것이다. 당시엔 절충안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나왔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민간 기업이 분양하는 주택 가격의 원가를 공개하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그건 이미 시장이 아닌 것이다. 집값이 그래서 잡힐 것인가? 서울과 수도권 핵심지역의 주택 가격이 왜 오르는지 정말 모르는 것인가? 만병통치약 경제정책은 세상에 없다.
인니 아시안 게임을 해피엔딩으로 마치면서 손흥민은 2018년을 최고의 해로 기억하게 되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예선 탈락했지만 특유의 손흥민 존에서의 멋진 중거리 슛과 독일전 추가골은 임팩트가 있었고 아시아 강호들은 차례대로 토너먼트에서 격파하며 우승한 아시안 게임에서는 리더로서의 가치도 입증했다. 그런 손흥민의 이적료가 1억 유로를 넘어섰다. 새삼 축구 스승이자 에이전트 역할까지 자처하는 아버지 손웅정씨가 주목 받고 있다. 여느 바지바람과 달리 손웅정씨는 직접 축구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아들과 훈련을 같이 했다. 도움 안되는 언행으로 바지바람만 일으키는 부모와 달랐다. 웨이트트레이닝도 곁에서 같이할 정도니 아들이 인정했다. 국내 프로리그서 선수생활을 했으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28살의 전성기 때 은퇴를 해..
애플이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을 어제 발표했다. 문제는 가격이다. 아이폰XS 맥스의 512MB 모델의 경우 한화 20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아이폰X가 150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신기록을 세우더니 애플이 스마트폰 가격으로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소위 "애플빠" 또는 "아이폰빠"들이 글로벌하게 탄탄한 수요층이 있다지만 개당 1,500불을 호가하는 출시가는 이해하기 힘들다. 실제 언론 인터뷰에서 팀 쿡 아이폰 CEO는 고가이지만 "충분한 수요층"이 있고 애플은 "높은 이익을 추구한다"라고 했다. 800불에 가까운 아이폰XR도 있다고 항변했지만 설득력이 떨어진다. 얼마전 출시된 갤럭시노트9의 512GB 모델이 1,100불 내외다. 스마트폰을 가격과 디자인으로 차별화 하는 것이 의미가 없..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는 핀테크 등 서울시, 정부 유관부처가 손을 데면 해당 산업이 죽고 싹이 잘려 나가는 것을 드고 일선 현장에서 나온 소리다. 이런 분들이 뜨면 부산해진다. 이 분도 마찬가지다. 블록체인이나 핀테크 정부 주도 육성 관련해서도 3년 전 숟가락 얻을려고 한 시점에서 지금 모든 주도권은 싱가포르나 스위스 및 홍콩, 심지어 중국으로 넘어갔다. 핀테크 송금의 예로 들면 시정부와 중앙정부 관련 부처간 엊박자가 나며 스타트업 싹이 잘려 나갔다. 기재부는 블랙머니 폐해를 들었으나 실물경제에 얼마나 폐해를 끼치는지 일기나 할까? 천장이 없어진 부동산 가격, 급감하는 일자리 등을 생각하면 부글부글 끓어 오른다. 이 정도의 평가를 받는 정부면 정말이지 월급 줄테니 그냥 가만 있는게 오..
독립영화 같지만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가 주연으로 나오니 저예산 영화치고는 출연진이 화려하다. 이주영 감독은 외로운 한 남성의 이야기를 여성 감독으로서 나름대로 잘 풀었다. 여러 영화평을 보면 "반전"의 허술함에 대해서 얘기하며 평가가 다소 박한데 굳이 반전에 영화적 방점을 찍을 필요가 있을까? 예전 동양그룹 관계사 부실채권 판매가 소재로 활용되었다. 증권사 지점장 강재훈(이병헌)은 부실채권 판매로 승승장구하여 지금의 자리까지 왔으나 극중 지나(안소희)에게 말했듯이 쉬운 거래는 뭔가 이상했던지 팔아 치운 채권은 휴지가 되어 "죽일 놈"이 되고 만다. 아내(이수진/공효진)와 아들은 호주로 연수를 보낸 기러기 아빠에게 닥친 큰 시련이다. 가족과 만나기 위해 홀로 호주로 향하는 제훈. 혼자 가니 싱글 라이더..
김지운 감독의 인랑은 여러 멋진 작품들을 연이어 내놓은 스타일리쉬 연출자도 단번에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망작이다. 필자가 호평을 마지 않았던 장화홍련, 달콤한인생,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밀정 등에 비해 인랑은 원작의 프레임과 원작과는 뭔가가 달라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 원작을 떠나 아무것도 아닌 160억원 짜리 디스토피아 영화를 만들고 말았다. 원작을 상당 부분 채용했다면 이처럼 처참한 작품과 흥행 실패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부담스러운 런닝타임에 따라라기 힘든 감정선, 소리가 날 정도로 둔탁한 편집은 보는 것 자체가 힘겨웠다. 하필 남북 관계 개선에 즈음하여 통일한국에 대한 정치적 논리를 주요한 테마로 삼은 것도 실패 동인 중에 하나다. 어차피 가상 현실, 가공의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