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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지킨다!
한국 농구는 과거 90년대 삼성전자, 현대전자, 기아차 및 중앙대 등으로 중흥기를 맞이하며 호기롭게 프로리그를 만들어 2000년대 후반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잔뜩 거품이 낀 선수들의 연봉은 결국 국외 국가대표 경기에서 참패하며 위기를 겪게 되고 외국인선수 선발 기준 등의 코메디까지 연출하며 인기가 급락하고 말았다. 실업농구가 한창이고 프로 출밤 초기에 농구 국가대표는 중국과 쌍벽을 이루며 아시아를 호령했는데(물론 장신의 중국에 대부분 졌다.) 다른 일본, 필리핀 등과는 격이 달랐다. 그런데 2000년대 후반 이후 이란 등 중동 국가들에도 지더니 요즘은 일본, 필리핀 등에도 자주 지게 되었다. 국내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는 단연 프로야구가 되었다. 특히, 2006년부터 시작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
1987년 7월생이다. 단거리 육상을 하기에는 한국나이 32살이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다. 은퇴한 우사인볼트도 1986년생이다. 무엇이 정혜림을 단거리 허들을 하게 했고 악착같이 아시안게임 우승까지 하게 했을까. 그녀가 기록한 13초20은 세계기록 12초20보다 1초 가까이 뒤쳐진 것인데 인터뷰에서 언급했듯이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을 걱정해야할 수준임에는 맞다. 그러나 어찌되었든 아시아 최강이다. 어제 비슷한 시각에 진행된 야구 경기는 FA로 4년에 100억원 내외의 몸값을 가진 프로선수들이 대만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졌다. 그냥 아깝게 진 것도 아니고 질만큼 졌다. 아마추어리즘의 향연인 아시안게임에 프로 선수들이 출전했으면 결과가 나쁘면 비난 받아 마땅하다. 이 친구들과 정혜림의 차이는 무엇인가? 어제 득점..
발 통증 관련한 아래 2권의 책을 권한다.(카이로프랙틱 닥터 이용직 원장의 추천서이기도 하다.) 먼저 "발이 아픈 모든 여성을 위한 안내서"는 세대 인간공학자인 케이트 보우만의 저서로 인체역학 분야의 석사학위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의학도 아니고 생물학도 아니고 "인체/생체역학"이라는 학문이 있다는 것이 흥미롭기도 하다. 인체/생체역학에 대한 설명은 본 포스팅의 첨부 파일을 참고하기 바란다. 상당히 흥미로운 학문이다. 아래 일부 발췌 내용을 보면 가장 흔히 들은 발 통증은 족저근막염이다. 평발도 당연히 발의 통증을 유발한다. 발의 설계와 관련 통증의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한다니 발 통증에 시달리는 이들은 읽어볼만하다. 두 번째 소개할 책은 하버드&프린스턴 대학에서 생화학을 전공한 에스더 고케일의 저서 "척..
https://cafe.naver.com/naturalmovement/257 상기 네이버 까페에 들어가면 카이로프랙틱 전문가 닥터 이용직 선생님의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허리, 목 등 척추와 연결된 통증 완화와 치료 등에 대한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필자가 의학적인 지식이 풍부하지는 않지만 통증은 결국 몸의 저항이다. 몸의 특정 부위 통증을 방치할 경우 몸의 전반적인 밸런스가 깨질 수 있어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만성 통증은 우울증을 유발하는 등 정상적인 삶을 해친다. 정형외과적 치료든 카이로프랙틱이든 자신의 통증을 완화하고 치료할 수 있다면 방법을 가릴 필요는 없다고 본다.
골프를 치기 시작할 때 여러 이해가 불가한 용어 중에 하나가 코킹과 힌징이었다. 코킹은 백스윙시 아크를 크게 만들기 위해 백스윙톱에서 손목을 꺾어 주는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힌지는 몇 일전 싱글 플레이를 하는 사업가 형님으로부터 알게 되었다. 놀랍게도 필자가 본능적으로 연습하고 있던 스윙이 힌지 스윙이었다. 상체 힘은 강하나 유연성이 약한 골퍼에 적당하다는데 그게 힌지 스윙에 가깝다. 코킹 스윙은 필자에게는 어려웠다. 그래서 백스윙을 줄이고 클럽 헤드를 약간 열면서(오른손 바닥이 백스윙 중에 10~11시 방향을 본다.) 임팩 시 닫는 동작으로 릴리스까지 해결했는데 그게 흡사 힌지 스윙에 가까웠다. 이병욱 프로의 레슨 결론처럼 나만의 절대 스윙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힌지 스윙의 예로 든 더그틴 ..
근래에 보기 드문 수작 영화였다. 2017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등을 휩쓸었다. 아쉽게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나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작품상은 The Shape of Water가 차지했는데 판타지 SF 느낌의 The Shape of Water도 여러 모로 괜찮은 영화였지만 필자 사견은 쓰리 빌보드가 더 나아 보였다.) 미국 미주리주의 에빙(Ebbing)이라는 시골 마을에 끔찍한 강간살해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은 장기간 미제에 그친다. 무능한 에빙 경찰은 단서 조차 찾지 못하고 사건은 거의 미제 종결로 가고 있고 지역 사회는 점점 그 사건을 잊어 간다. 분노한 희생자의 어머니가 분노하여 위와 같이 마을 입구에 위치한 3개의 대형 입..
장하성 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간의 불협화음이 커지고 있다. 얼마전 문재인 대통령은 어느 누구의 손도 들어주지 않고 "화합"을 강조하며 두 사람을 질책했다. 두 사람은 성장과정과 집안 배경도 확연히 차이가 난다. 장하성은 금수저 학자타입 집안이고 김동연은 입지전적인 흙수저 경제 관료 출신이다. 서로 레벨을 논하는 "격" 논쟁까지 두 경제 정책 의사결정권자들의 입지 경쟁은 지금과 같은 경제 상황에서 매우 부적절하다.
필자가 이제 나라 걱정을 하게 생겼다. 누가 봐도 걱정되는 시국이다. 지난 고용 통계 충격과 김동연 부총리와 장하성 싱장과의 불협화음 등 국정도 밸런스가 깨졌다. 일자리 예산은 올해 본예산 19조2천억원을 넘어 23조원 가량 편성할 예정이다. 예산의 명칭부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일자리라는 것은 영속성이 필요하다.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대부분 기업이다.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은 돌려 막기 아닌가. 그런 기업을 키워야하고 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뭘 해야할까. 나아가서 기업의 해외 이전을 막고 해외로 나간 기업을 유턴시키는 방안은 무엇일까. 사실 이게 근본적인 고민에 아닐까. 대한민국 재벌을 옹호할 생각은 없다. 그들의 문어발식 확장으로 경제 생태계는 대기업 위주로 황망해졌다. 그러나 누굴 탓하랴? 지난 ..
카이로프랙틱의 정의는 위와 같다. 기본적으로 척추나 관절 및 근육의 통증을 경감 시키고 강화할 수 있는 물리치료 개념 정도 같다. 필자의 지인인 이용직 닥터는 일찌기 미국에 건너가 카이로프랙틱을 전공하여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해당 분야의 전문가이자 선각자 중에 한 명이다. 이용직 닥터는 본인이 직접 치료 활동과 더불어 제자 양성에도 열심으로 "Natural Movement School"을 운영하고 있다. 보통 허리가 아프거나 관절에 문제가 있으면 정형외과를 찾는다. 필자도 마찬가지다. 엑스레이나 MRI를 이용해 문제를 찾는다. 그리고 물리 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한다. 시간이 지나면 낫거나 또는 악화된다. 정형외과 의사들이 나의 몸에 대해서 얼마나 알 수 있을까? 엑스레이나 MRI를 통해 투시된 내 ..
요즘 장하성 정책실장이 핫 이슈다. 올해를 과연 넘길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자리가 위태로워 보인다. 퇴임하면 일자리 통계가 대변하듯 수십조원의 세금을 투입하고도 고용 참사가 빚어졌고 당정청은 내부 엊박자가 심각하다. 취업자 5천명 증가는 실질적으로는 일자리가 대폭 줄어든 것이나 다름 없다. 대규모 정책 자금 투입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한 공공 부문 일자리 증가 등을 고려하면 참담한 수치다. 해결책은 있을까? 필자는 2~3년 내에는 "없다"에 한 표다. 문제는 장하성 실장의 말처럼 "기다리면" 답은 나온다. 문제는 그 답이 부정적일 때는 일본처럼 잃어버린 10년, 20년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인데 경제 펀더멘털이 일본 보다 약한 한국이 이 시점에 경제가 침체하게 되면 충격파는 IMF금융위기 때의 내상을 뛰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