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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지킨다!
일산 킨텍스 인근에 이마트타운이 조성 되었고 코스트코와 사업 모델이 비슷한 이마트트레이더스를 한 번 가보려고 가족 나들이를 겸해서 나섰다. 일요일 11시30분 경, 자유로는 그다지 막히지 않아서 신촌&홍대 기준 30분만에 도착했다. 배가 고프다는 가족들 때문에 주차 후 올반으로 직행. 지금 먹고 있다. 빕스, 계절밥상 등의 CJ의 패밀리레스토랑 카테고리에 신세계가 한식패밀리 레스토랑인 올반으로 도전하고 있다. 솔직히 얘기해서 계절밥상과 큰 차별화 되지 않는다. 왜 올반을 시작했을까? 특이점은 예약을 받고 선불 후 입장 가능하다. 매뉴는 일명 "육해공"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특이한 매뉴 중에는 연어 지느러미 구이 같은거다. 연어광인 아내가 열광한다. 벌써 연어 20마리는 족히 먹었다. 딸래미가 주전부리..
그야말로 역대급 개망신이었다. 월드컵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한국에 패하며 예선 탈락했을 때 독일 국민들이 느꼈을 좌절과 분노를 이해할 것 같다. 팀은 급조되었고 상대를 모르는데 얕보았고 전경기에서 뛰지 않은 6명을 로테이션 하다 벌어진 참사였다. 그러나 다 변명이다. 축구는 조직력이 중요하다지만 2골 뒤진 후반에는 조직력 뿐 아니라 개인 전술도 달라야했다. 필자는 2골을 허용한 전반을 보지 못했다. 다행히. 후반 시작과 함께 보았는데 정말 필드에 있는 저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23세 국가대표가 맞나 싶을 정도의 실망스런 경기력이었다. 프랑스 우승의 주역 음바페는 아직 약관 20세도 안된 19세였다. 만23세면 이제 전성기에 막 접어든 선수들이다. 한국 축구의 미래가 어둡다.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말레이시..
사실 김지은 전비서의 성폭력 고소는 법리 논쟁과 입증 단계로 가면 유죄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필자는 본 건이 회자 되던 때에 블로그에 남겼었다. 판결문의 핵심 키워드는 "성 자기결정권"이다. 강압이나 위력으로 성관계에 이른 정황과 피해자의 입증이 불명확했다고 재판부는 판결했다. 성범죄에 대한 친고죄 적용이 사라졌지만 다른 형사 범죄와 달리 피해자의 적극적인 증거 유지 노력과 의지가 없이는 진술 자체로 유죄를 입증하는 게 성범죄 특성상 쉽지 않다. 경황이 없기 때문이다. 검찰은 당연히 항소할 것이나 항소심에서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이 나라 법리와 판례는 아직까지도 성범죄 입증에 대해서는 너무나 까탈스럽고 피해자 보호에는 인색하다.
역학의 요약 정리다. 물체에 힘이 작용할 때 해당 물체의 운동에 관한 것이라는데 문과 출신인 필자의 경우 물리 과목을 매우 힘들어 했던 기억이 있어 백과사전 정의 이상으로는 잘 모른다. 글로벌 정치에서 트럼프 역학은 그 파고가 점점 커지고 있다. 트럼프의 취사선택 정치는 중국을 흔들고 있고 그 보다 훨씬 작은 터키를 흔들고 있다. 터키는 왠지 유럽 같지 않고 아시아 같지도 않은 중립성이 있어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요즘들어 핫한 지역으로 떠 올랐다. 사실 위치도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인구는 약8,200만에 달해 영토만큼 거대 국가에 속한다. 이슬람 국가임에도 미군 기지가 있을 정도로 친미 국가였다. 그랬던 터키가 3번 연임에 성공하여 거의 독재 정권이 된 터키 대통령 레제프..
삼성갤럭시 노트9인은 갤럭시 노트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하는 역작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액정 크기와 무게 등에 큰 비중을 들이지 않고 최대 베터리 용량과 노트 시리즈의 차별화 방점이자 아이덴티티인 노트펜에 거의 모든 혁신성을 담았다. 전작과 비교해서 하드웨어 본체 스펙상의 혁신은 거의 없다. 베터리 용량이 커진 것은 노트8 사용자들의 아우성에 답한 것이고 많은 기능은 곧 많은 전력 소비를 의미하니 베터리 용량은 디자인을 해할 정도가 아니면 크면 클 수록 좋다. 노트펜에 블루투스 기능을 담고 운영 프로그램을 일반에 개방에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은 실용적 혁신성을 높인 것이다. S펜이 여러 기능들의 플랫폼 역할을 하면 갤럭시 노트의 차별화를 배가할 것이다. 코엑스 내부에서도 언팩 행사를 준비..
엘로기삼의 5강 싸움이 치열하다. 현재 순위를 보면 이변이 없는 한 두산의 페넌트레이스 우승은 거의 확정적이다. 2위 싸움과 5위 싸움이 치열한 양상인데 필자의 생각은 2위와 4위 넥센의 격차가 4게임반인데 연패 연승이 속출하고 있어 이 또한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5강 싸움에 "여름성" 삼성라이온즈가 있는 것이 이채롭고 실제 5강 싸움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 기아, 롯데, LG의 경우 투수진이 거의 붕괴되었다. 특히, LG의 불팬은 참혹할 수준으로 봉괴되며 후반기에 6승 17패의 2할중반대의 승률을 보이고 있다. 전반기 2위권 싸움도 가시권이었는데 거의 폭망했다. LG의 후반기 부진은 예상 밖이었다. 선발진은 불팬 난조로 연쇄적으로 부진하고 타선도 그다지 강하지 못하다. 반면, 삼성라이..
대부분의 연금은 포퓰리즘이 개입할 수 밖에 없 늘상 자금 고갈의 위기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유럽의 연금 위기도 그렇고 결국 다음세대 이상을 바라보는 연금이나 결국 현세대나 현재 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유권자" 위주로 운영 되는 경우가 많다. 결국 파산은 정해진 길이다. 연금 운영의 투명성도 떨어져서 645조원의 기금을 운영하면서 연금 수익률이 0.49%라고 한다. 그냥 주요국 은행에 맡겨도 3% 내외의 수익률은 거둘 수 있을텐데 실상 기회 비용을 따지자면 기금을 까먹고 있는 셈이다. 매정권 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국민연금 재정 안정화 방안은 뻔하다. 소득대체율 인하와 수령 연령을 늘리는 것이다. 논의가 되었다는 두 가지 안을 보면 어이가 없는 수준이다. 국민세금으로 메꾸고 있는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
대관령 하늘목장 체험을 하고 늦은 점심 식사를 의해 블로그를 뒤져보니 중식당 진태원이 대세라 해서 들렀더니 2시경에 방문했음에도 16팀이 대기 중이었다. 횡계에 위치해 있고 인근 식당들은 모두 손님들이 없는데 진태원만 붐빈다. 위의 좁은 통로로 들어가면 12~13석 정도의 좌식 내부가 있다. 깔끔하거나 정결하지는 않다. 매뉴 중의 매뉴는 탕수육이다. 참고로 짬뽕은 비추다. 볶음밥은 나름 먹을만하다. 탕수육 중자면 어른 3명이 거뜬히 먹을 수 있는 양이다. 탕수육 중자, 짬뽕, 볶음밥에 공기밥을 하나 추가해서 31,000원이다. 정갈하지는 않지만 가성비는 좋다. 인근에 맛집이 없어서 그런지 2시간 가까이 기대려서 먹었다. 정말 2시간 기다려서 먹을 맛인지는 의견이 갈릴 것 같다. 어차피 장사든 사업이든 경..
대관령 하늘목장에서 내려와 점심 식사를 의해서 유명하다는 횡계 중화요리 전문점 진태원을 찾았다.(진태원 포스팅은 나중에 하겠다. 2시쯤 방문했는데 대기 시간이 거의 2시간이었다.) 평창이나 대관령 주변 스키장이나 리조트를 방문하면 횡계가 중심지인듯하다. 마침 프리마켓 행사도 열리고 각종 편의 시설과 하나로마트 및 금융기관(축협 등)도 몰려 있고 약국 등 다양한 위락시설도 있다. 횡계 종합민원실 앞에 횡계 시외버스터미널도 있다. 주로 젊은층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거리가 잘 정비되어 있다. 화장실이 급하여 인근 종합민원실이 열려 있길래 깨끗한 화장실을 아들과 사용했다. 역시 세금 많이 낸 보람이 있다. 하나로마트는 도심 마트만큼의 크기는 아니나 규모 있는 홈플러스 익스프레..
대전에서 첫째 아들래미 과학탐구 대회를 마치고 회사 팬션이 있는 평창으로 향했다.(이 극성수기에 2박을 함에도 숙박비가 무료다. 회사 경영진께 감사하다..^^) 꽤나 오래 걸릴 듯했으나 2시간 20분 내외 정도 달린 후 도착했다. 오는 길에 평창 한우를 사서 먹었는데 입에 녹았다. 오늘 아침, 늦게 기상하여 대관령 하늘목장으로 향했다. 평창 팬션에서 약50분 거리인데 원활하게 올 수 있었다. 넓은 주차장에 주차 후 4인 가족(대인2, 소인2)을 위한 입장권, 트렉터마차(마차라지만 말이 아닌 대형 트렉터가 대관령 정상으로 이끈다.) 및 목장체험 등을 끊았는데 T멤버쉽 할인 받아 총 42,000원이다. 정성에서의 경관은 좋았으나 그다지 싸지는 않다. 대관령 하늘목장 정상의 날씨는 변덕스러웠다. 비가 왔고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