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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슈&사건사고/MUST MEMORY (52)
약속은 지킨다!
트럼프의 "러시아 스캔들"을 파헤친 두 신문사가 올해 퓰리처상을 공동 수상했다. 방글라데시 내 난민 로힝야족 사진으로 로이터는 퓰리처 사진 상을 받았다. 특히 뉴욕 타임즈는 한 면을 할애해 "The President Is Not Above the Law(대통령은 법 위에 있지 않다)"라는 사설을 개제했다. 특히 아마전 창업자 베조스가 소유한 WP와 트럼프의 전쟁은 국제적인 이슈다. 금번 퓰리처생 공동 수상으로 프럼프에 대한 압박과 스캔들이 인정 받은 셈이다.
논란의 세월호 7시간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 억장이 무너진다. 이 땅의 부모로서 아픔이 크다. 대통령이라는 자리. 박근혜와 가신들은 그 자리를 뭐라고 정의했을까? 아이들이 차가운 바닷물에 수장되고 있는데 비선실세 최순실과 문고리 3인방과의 회의. 그리고 다시 침실. 대통령과 참모들은 왜 존재했는가? 인질대신 죽은 경찰관에 경의를 표하는 프랑스 마크롱 총리 같은 모습, 진실됨을 떠나 쇼맨쉽이라도 대한민국 행정 수반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일까? 특조위랍시고 방해만 일삼은 한국당 황전원 의원. 이 나라의 부모들이 미안하고 그들을 리더로 앉힌 것에 억장이 무너진다. 안위를 위해 진실을 덮으려한 그들은 정치적, 사법적 수장을 해야 한다. 미안하다 아이들아!
알래스카 속담이 있다. 카리부(순록)와 바람이 가는 곳은 아무도 모른다. 알래스카는 동토의 땅이다. 남한 면적의 17배, 미국 본토 면적의 1/5에 달하며 러시아와 인접해 있다. 1867년 미국 국무장관 윌리엄 수어드(William Henry Seward)가 러시아 정부로부터 단돈 720만 달러에 사들여 미국의 49번째 주로 편입되었다. 매입 당시 수어드는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었다. 그는 "미국인이 알래스카의 가치를 발견하려면 한 세대가 지나야 한다"라고 언급하여 본토와 연결도 안되는 알래스카 매입을 강행했다. 매입 30년 후 금광이 발견되었고 세계 1위의 석탄이 매장되었다는 것도 확인되었으며 2017년에 12억 배럴 규모의 거대 유전이 발견되었다. 미국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잿팟을 터드린 것이다. 알래스..
유정을 채운 액체의 90% 이상인 캐나다 하베스트 유정을 자원 외교를 자처했던 이명박 정부가 4조원 5천억원의 세금으로 매입했다. 몇 십년 전 민주주의 과도기 시절도 아닌 대한민국이 문민정부에 민주주의 국가를 자처하는 2000년대에 벌어진 희대의 글로벌 호구직이다. 석유공사가 의뢰한 인수 전 실사 보고서에도 물이 90% 이상이라고 적시되어 있었다는데 이걸 유정이라고 국민 세금 4조5천억원을 쏟아 부었다. 기사는 유정 대신 우물이라 표현했다. 4조5천억원...과실 정책 실패 비용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 크다. 상식 선에서 있을 수 없는 딜을 했는데 이 정도면 블랙머니나 UTM(under the table money)가 없을 수가 없다. 과거 전전대통령처럼 "왜 나만 가지고 그래"라고 해도, 강력한 시대적인 ..
2017년 스타벅스 매출이 1조2천억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1,100억원 이상 거둬들였다. 매출도 그렇지만 영업이익율이 거의 10%에 육박하는 등 양질의 실적을 거뒀다. 난무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스타벅스가 승승장구 하는 것은 이유가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고객을 귀찮게 하지 않는다. 그리고 모든 식음료의 품질이 좋다. 물론 가격은 좀 비싸나 커피 전문점에서 원하는 부분은 가격 보다는 "시간과 공간의 질"이다. 어떤 커피 전문점은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이나 외부 음식물 반입을 금지 또는 1인 1매뉴를 강요하는 등 고객에게 짐을 지운다. 스타벅스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직원들이 뭐라하지 않는다. 문화 기업을 지향 한다면 그 정도의 자신감은 있어야 한다. 물론 직원들의 처우나 복지도 업계 상위권..
스티브호킹 박사가 향년 76세로 자택서 별세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고 고인의 업적에 경의를 표한다. 우주 관련한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결합한 블랙홀 연구와 이론에 탁월한 성과를 거뒀고 그가 남긴 업적은 우주 연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물론 매우 불편한 몸으로 큰 성과를 이룬 것은 호킹 박사 자체가 인류의 유산이다.
1998년 IMF 외환위기 직후 개점한 맥도날드 신촌점이 다음달 문을 닫는다고 한다. 필자가 신촌 인근 대학 재학 시 자주 이용했던 신촌로터리 명소가 사라진다. 신촌 맥도날드에서 간단한 요기를 하기도 하고 지하철 출구 앞이라 만남의 장소로도 요긴했다. 신촌맥도날드 철수는 2000년 들어 급팽창한 홍대 상권에 밀린 신촌상권의 몰락일까? 아니면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푸드 체인 사업이 쇠퇴일까? 어쩌면 둘다 아닐까 싶다.
월요일 아침은 착 가라앉은 물안개 같은데 늘 사람들로 붐비는 코엑스 중앙에 위치한 별마당 도소관도 매우 한산하다. 그러나 오전 11시 정도가 지나면 사람들로 가득해진다. 일상의, 한 주의 시작인 것이다. 늘 변화와 예상치 못한 불안감이 가득한 현대인이고 대한민국의 도시민들이다. 그러나 걱정과 근심은 대부분 생각만큼 크고 깊지 않았다. 긍정적인 마인드는 부정적인 흐름을 조금은 되돌릴 수 있다. 힘내자! 3월 둘째주의 시작이다.
이에 아야의 딸 리스바에게서 난 자 곧 사울의 두 아들 알모니와 므비보셋과 사울의 딸 메랍에게서 난 자 곧 므홀랏 사람 바실래의 아들 아드리엘의 다섯 아들을 잡고 저희를 기브온 사람의 손에 붙이니 기브온 사람이 저희를 산 위에서 여호와 앞에 목매어 달매 저희 일곱 사람이 함께 죽으니 죽은 때는 곡식 베는 처음날 곧 보리 베기 시작하는 때더라 아야의 딸 리스바가 굵은 베를 가져다가 자기를 위하여 반석 위에 펴고 곡식 베기 시작할 때부터 하늘에서 비가 시체에 쏟아지기까지 그 시체에 낮에는 공중의 새가 앉지 못하게 하고 밤에는 들짐승이 범하지 못하게 한지라 이에 아야의 딸 사울의 첩 리스바의 행한 일이 다윗에게 들리매 다윗이 가서 사울의 뼈와 그 아들 요나단의 뼈를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서 취하니 이는 전에 ..
지난 2월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파크랜드의 한 고등학교에서 퇴학생 출신 용의자가 총기를 난사하여 17명이 죽고 16명이 다치는 참극이 벌어졌다. 미국 총기 사고는 잊혀질 때쯤 되면 일어나며 요즘 들어서는 총기사고 범인들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여러 가지 원인 분석을 하고 있지만 헌법으로 보장된 자기 방어권에 의한 총기 소지의 자유(수정헌번 2조)와 강력한 이익 및 로비단체인 전미총기협회(NRA)의 힘이다. 미국 총기 시장은 연간 110억달러 규모로 매우 크고 과점 시장으로 수익성이 높은 편이다. NRA의 지지를 받고 대통령에 당선된 트럼프는 파크랜드 사고 직후 "범인의 불안정한 정신상태"를 꼬집었다고 하나 얼마전 뉴욕타임즈에 실린 오피니언을 보면 대통령으로서 적절한 발언도 아닌것 같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