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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카리부와 바람이 가는 곳은 아무도 모른다

멋진너굴 2018. 3. 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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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속담이 있다. 카리부(순록)와 바람이 가는 곳은 아무도 모른다.

알래스카는 동토의 땅이다. 남한 면적의 17배, 미국 본토 면적의 1/5에 달하며 러시아와 인접해 있다.

1867년 미국 국무장관 윌리엄 수어드(William Henry Seward)가 러시아 정부로부터 단돈 720만 달러에 사들여 미국의 49번째 주로 편입되었다.

매입 당시 수어드는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었다. 그는 "미국인이 알래스카의 가치를 발견하려면 한 세대가 지나야 한다"라고 언급하여 본토와 연결도 안되는 알래스카 매입을 강행했다.

매입 30년 후 금광이 발견되었고 세계 1위의 석탄이 매장되었다는 것도 확인되었으며 2017년에 12억 배럴 규모의 거대 유전이 발견되었다. 미국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잿팟을 터드린 것이다.

알래스카 관리의 어려움이 있었던 러시아는 당시 영국과 캐나다 견제를 위해서 그나마 관계가 좋았던 알래스카를 미국에 팔아 넘기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알려져 있다시피 제정 러시아 붕괴, 1&2차 세계대전을 통해 구소련과 미국은 동서 냉전의 주인공이 되었고 구소련과 인접한 알래스카는 최고의 전략 요충지가 되었다.

구소련의 단견(短見), 미국의 수어드는 긴 안목으로 세대에 걸쳐 먹여살릴 수 있는 결정을 했다. 그래서 조상님이 중요한가 보다.

(

광물 자원 외에 알래스카는 여행 버킷 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최고의 여행지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주도 앵커리지 외에 호수가 300만개나 된다고 하니 보는 것만도 힐링이 되는 관광지가 매우 많다고 한다.

죽기 전에 필자도 알래스카 관광을 가고 싶다. 근데 좀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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