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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지킨다!
필자는 지난 말레이시아에서 벌어진 결승 1차전을 재미나게 봤다. 세상에나 동남아 축구 국가 대항전을 라이브로 내가 보고 있다. 그러나 프리미어 리그 상위팀 간 대결이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만큼 정말 재밌었다. 물론 한국 국가대표팀 경기만큼은 아니나 내가 왜 이렇게 재밌게 베트남 경기를 보고 있을까? 다른 네티즌들도 비슷한 반응이다. 스즈키컵 우승국은 동아시아컵 우승국과 3월에 단판 경기까지 2년마다 하기로 했단다. 이 시대 콘텐츠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박항서라는 한국인 감독(주류 라인도 아니다.)이 일으키고 있는 베트남 축구 붐은 조국 대한민국까지 들끊게 했다. 물론 한국 경제에 아시안은 여러 모로 중요한 시장이 되긴했다. 주말 토요일 9시30분 황금 시간대 공중파가 배트남과 말레이시아 국가 대..
오늘(11/25) 새벽 벌어진 토트넘과 첼시의 빅매치에서 손흥민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세번째 골을 터뜨렸다. 중앙선부터 내달려 챌시 오른쪽 수비수를 스피드로 제치고 달려드는 중앙 수비수 조차 볼터치 한 번으로 제압 훈 후 완벽한 골을 만들었다. 웸블리는 축제의 마당이 되었다. 한국 공격수 중에 이런 골을 넣을 수 있는 이는 과거 차범근 이후 없었다. 기술이 좋으면 스피드가 달리고 스피드가 좋으면 기술이 부족했다. 적년 인도네시아 아시안 게임 이후 연이어 달린 손흥민의 폼이 드디아 올라왔다. 오늘 여러 번 결정적 슈팅을 날린 점은 멀티골을 넣었대도 이상할게 없는 경기력이었다. 골을 넣은 후 자신이 속한 리그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나타낸 것도 홈팬들이 "소닉" 더욱 사랑하게 만들었다. 자랑스럽다.
대전시티즌의 황인범은 지닌 인도네시아 팔레방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의 발견이기도 했는데 선망하는 기성용 보다 토트넘 핫스퍼의 덴마크 대표팀 에이스 에릭센을 롤 모델로 해도 될 듯하다. 22살의 젊은 청년은 좀 더 큰 무대로 갈 필요가 있다. 더 빠르고 기술이 좋은 유럽 무대로 갈 경우 더욱 성장할 듯하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쓰며 중원에서 볼 배급과 득점까지 하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황인범이 꿈꿔야할 롤 모델이며 대표팀에서도 필요한 롤이다. 어제 호주 평가전을 보면서 왼쪽 미드필더 보다 중앙이 더 어울린다. 빨리 유럽으로 진출하기를 바란다.
인니 아시안 게임을 해피엔딩으로 마치면서 손흥민은 2018년을 최고의 해로 기억하게 되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예선 탈락했지만 특유의 손흥민 존에서의 멋진 중거리 슛과 독일전 추가골은 임팩트가 있었고 아시아 강호들은 차례대로 토너먼트에서 격파하며 우승한 아시안 게임에서는 리더로서의 가치도 입증했다. 그런 손흥민의 이적료가 1억 유로를 넘어섰다. 새삼 축구 스승이자 에이전트 역할까지 자처하는 아버지 손웅정씨가 주목 받고 있다. 여느 바지바람과 달리 손웅정씨는 직접 축구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아들과 훈련을 같이 했다. 도움 안되는 언행으로 바지바람만 일으키는 부모와 달랐다. 웨이트트레이닝도 곁에서 같이할 정도니 아들이 인정했다. 국내 프로리그서 선수생활을 했으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28살의 전성기 때 은퇴를 해..
사실 역대급으로 재미 없는 두 팀의 경기였다. 두 팀다 아시안게임 8강은 처음이라 얼떨떨한 상태에서 무게 중심을 뒤에 두고 게임을 했다. 전반적으로는 시리아가 우세했다. 문제는 늘 그렇듯이 마무리였는데 그런 측면에서는 베트남이 승리할 자격이 충분했다. 박항서 감독의 전술은 훌륭했다. 선수단 전체의 체력을 단단하게 만든 것은 과거 2002년 히딩크의 유산인 것 같고 장신 포스트를 후반에 교체하고 해딩 경합 시 떨어지는 공을 주어 먹을 빠른 공격수 투입은 결국 승리로 이끌었다. 결승골의 주인공들은 위의 사진 왼쪽에 있는 두 친구다. 이름들이 워낙 길고 힘들어 선수명은 생략한다. 이는 과거 최종 공격수, 게임메이커, 스위퍼 시스템을 즐겨했던 한국 축구의 유산이다. 결론적으로 베트남의 효율성, 결정력 및 운이 ..
그야말로 역대급 개망신이었다. 월드컵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한국에 패하며 예선 탈락했을 때 독일 국민들이 느꼈을 좌절과 분노를 이해할 것 같다. 팀은 급조되었고 상대를 모르는데 얕보았고 전경기에서 뛰지 않은 6명을 로테이션 하다 벌어진 참사였다. 그러나 다 변명이다. 축구는 조직력이 중요하다지만 2골 뒤진 후반에는 조직력 뿐 아니라 개인 전술도 달라야했다. 필자는 2골을 허용한 전반을 보지 못했다. 다행히. 후반 시작과 함께 보았는데 정말 필드에 있는 저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23세 국가대표가 맞나 싶을 정도의 실망스런 경기력이었다. 프랑스 우승의 주역 음바페는 아직 약관 20세도 안된 19세였다. 만23세면 이제 전성기에 막 접어든 선수들이다. 한국 축구의 미래가 어둡다.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말레이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낯선 이탈리아 세리A 리그 유벤투스에 안착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철저한 관리를 통해 다져진 그의 몸은 30대 초반이 아니라 20대의 몸이었다. 통상 보디빌더의 체지방률이 5% 내외이고 축구 선수의 경우 10% 내외가 일반적인데 그는 보디빌더의 체지방률에 근접해 있다. 세계 최고는 다른데 있지 않다. 철저한 자기 관리다. 선수 말년과 은퇴 이후 뚱뚱해진 마라도나 같은 이들과는 격이 다르다.
프랑스의 우승은 이변이 없는한 정해진 바였다. 3경기 연속으로 연장전까지 치른 크로아티아는 언더독의 반란을 노려봤지만 상대가 너무 강했다. 양팀의 선발 스쿼드는 큰 변화가 없었다. 크로아티아는 버티는 게 중요했고 프랑스는 선제골이 중요했다. 첫골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만주키치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만주키치을 탓하기에는 그리드만의 킥이 매우 날카로웠다. 스치기만 하면 위협적으로 골대를 향할 수 있었는데 하필 만주키치의 머리를 스치고 말았다. 크로아티의 불운했다. 뒤이어 크로아티아 페리시치의 멋진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또다시 불운이 크로아티아를 찾아 왔고 코너킥 상황에서 핸드볼 반칙으로 패널티 을 내주고 말았다. VAR은 프랑스에 행운을 가져다 주었다. VAR이 없었다면 설령 심판이 보았다고 하더라고..
왕좌의 게임도 끝을 향해 가고 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결승은 프랑스와 크로아티아로 압축 되었다. 대부분 잉글랜드의 승리로 예상했던 바, 전반 5분만에 터진 트리피어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은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여겨질 정도였다. 잉글랜드에게 추가골의 기회는 여러 번 있었다. 특히 케인은 두 어 번 기회가 있었음에도 아쉽게 결정짓지 못했다. 결국 후반들어 끊임없이 방어하며 기회를 엿보단 크로아티아가 동점골을 넣었다. 페리시치의 침투는 과감했다. 다이빙 헤딩에 앞서 발을 들이밀어 잉글랜드 골문을 흔들었다. 위험지역에서 대인마크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또 다시 승부차기를 예상도 했으나 의외의 장면에서 결승골이 터졌다. 수비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만주키치..
두 팀은 조편성에 운이 없었다. 강 건너 스페인과 독일이 탈락하면서 잉글랜드가 거의 무혈입성 중인데 두 팀이 속한 토너먼트는 그야말로 불야성이다. 황금세대간 대결은 프랑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두 팀의 스쿼드는 환상 그 자체다. 경기력 또한 1:0의 파이널 스코어였지만 매우 활기찼다. 필자는 과거 4강 이상의 상적을 거두지 못한 작은 나라 벨기에를 내심 응원했다. 프랑스는 뭐 1998년 자국 월드컵서 우승한 이력도 있고 워낙 대내외 잡음이 많고 선수들 개개인의 개성이 너무 강해서 경기 전체에 영향을 줄 정도이다. 그러나 프랑스는 FC바로셀로나의 26살 수비수 움티티의 멋진 헤더 한 골로 승리했다. 수비 시 거의 모든 크로스를 걷어 내고 완벽에 가까운 대인 마크를 하는 친구가 셋트피스에서 골도 넣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