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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9/06 (7)
약속은 지킨다!
지난 화요일(6/18) 중앙일보에 실린 최훈의 칼럼은 이 시대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러온 "자국우선주의"는 글로벌 트렌드가 되어 흑백논리가 득세했고 양극의 논리는 대한민국에서 이념 논쟁까지 불러왔다. 미국, 중국 등 강대국은 무역 전쟁을 하고 있는데 한국 내에서는 이념 싸움까지 번졌다. 어느 민주국가든 보수와 진보은 늘 다툰다. 그러나 이들이 빨갱이, 종북 같은 단어를 써 가며 흑백 논리를 펼치지는 않는다. 주로 분배와 인권 등에 있어 시각 차이가 있어 총론과 각론의 분쟁이 있다. 한국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대비되는 글로벌 경제 전쟁에 아주 애매한 상황에 처해 있고 국내 정치, 경제 상황은 무가치한 흑백 논리가 판을 치고 있다. 현 시대는 균형이 더 중요하다. 모 아니면 도의 세상..
대한민국은 1950년대 한국 전쟁 이후 급성장했다. 분단 국가가 이렇게 경제적으로 번영한 사례는 유례가 없다. 전란을 겪은 국가는 전후 거의 모든 국가는 베이비 붐을 맞이하고 경제 재건과 부동산, 물가지수 등 거의 모든 경제 관련 지수들은 우상향한다. 그야말로 풍요의 시대다. 그러나 베이비 부머들이 은퇴하는 시점에 해당 국가는 여러 심각한 사회 문제를 겪게 된다. 대한민국은 향후 10~20년 사이 일대 격동기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 일본도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잃어버린 30년을 겪으면서 경제적인 문제 뿐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도 심각했다. 특히, 세대간 갈등의 골이 싶어 노인들을 혐오하는 "혐로사회"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였다. 대한민국도 이제 일본과 같은 길을 가고 있는 듯하다. 문제는 압축된 경제발..
결승전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봤는데 솔직히 저 스쿼드로 결승전까지 갔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경기력이 부족했다. 전반 초반 행운의 패널티 킥으로 앞서갔지만 전반 중후반 동점골을 내주고 후반 중요한 고비에 두 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선수들이 매우 고생했고 사상 처음 준우승은 충분히 칭찬 받을만하다. 그러나 이강인, 오세훈, 이광연 등 몇몇을 제외하고는 글로벌 무대에 서기엔 기본기부터가 부족해 보였다. 특히, 등번호 5번, 6번, 11번은 뼈 아프지만 패배에 빌미를 제공했고 공격과 수비의 맥을 스스로 끊었다. 큰 교훈을 얻기 바란다. 타팀과의 조별리그 및 토너먼트 경기를 제대로 시청하지 못했지만 감독의 전술이 파이널까지 이끈 듯하고 이광연이라는 훌륭한 골키퍼가 팀을 잘 홀딩한 듯하다. 상대팀은 20세 이하..
지인이 연습장에서 타석 뒷쪽에 살포시 두고 연습하길래 봤더니 미국서 사온 간단한 스윙 스피드 측정 기기였다.스윙 궤도까지 측정해 주는 국산 기기가 있는데 가격이 70~80만원대...너무 비싸다.그래서 검색 끝에 찾아낸 YUPITERU ATLAS GST-5W! ユピテル(YUPITERU) ATLAS スイングトレーナー GST-5 W2015年2月モデル! 4つの数値を同時表示するゴルフスイングトレーナー『GST-5W』 シンプルパッケージモデル ■表示範囲を拡大、アプローチの練習に! スコアアップにはアプローチが重要!自分の番手ごとの正確な飛距離を把握するための効果的な練習が可能です。 アプローチ練習に対応するために、表示範囲を拡大しました! ヘッドスピード下限が15.0m/s→10.0m/s ボールスピード下限が20.0m/s→15.0m/s ■比べて..
역사의 주인공들이 탄생했다. 이탈리아를 꺾은 우크라이나의 결승전 상대는 대한민국이었다. 20세 이하니 아직 약관이전의 이제 청소년의 끝자락에 있는 젊은 아이들이 큰 일을 해 냈다. 1983년 멕시코 U-20(당시 세계청소년축구 대회)에서 한국은 4강까지 올라갔다. 당시 박종환 감독은 국민적 영웅으로 대접 받았고 귀국 후 카페레이드를 하는 등 온 나라가 열광했다. 당시 8강전에서 우루과이를 꺾었고 4강전에서는 브라질에 졌고 3,4위전에서는 폴란드에 졌다. 그러나 당시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기적에 가까운 성과였고 한국 축구사에 신화가 되었다. 우루과이와의 8강전 당시 결승 헤딩골 장면은 두고두고 회자 되었다. 기술이 부족하고 체격이 열세였던 1980년대 초 한국 축구 선수들은 투지로 경기에 임했다. 어제..
지인 사업가와 점심 식사 후 포스코 본사 1층(서관)에 위치한 테라로사 커피전문점에 들렀다. 1층과 2층 갤러리가 멋지게 들어섰는데 포스코와 콜라보 내부 디자인이 멋지다. 스틸 갤러리가 있는 2층(?)에서 커피를 마셨는데 층고가 높아서 탁 트여 있고 공간이 매우 넓다. 시간 날 때 와서 반나절 업무나 휴식처로도 손색이 없다. 태이블마다 2개 이상의 220V 콘센트가 있어서 전자기기를 충전하거나 사용하는데도 불편함이 없다. 아래층에 스틸과 대조를 이루는 책들이 가득하고 2층과 계단은 모두 스틸로 되어 있는데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롯데는 2019년 시즌을 앞두고 여러 전문가들이 5강 후보로 예상했다. 그러나 9위와도 2.5게임차 최하위에 있다. 의외다. 팀 연봉 100억원이 넘는 팀인데 이런 부진은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최근 10년간 롯데는 엘롯기로 부릴만큼 LG, 기아와 함께 암흑기를 보냈다. 기아는 우승을 한 번 했고 LG도 나름 PS에 여러 번 진출하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는데 롯데만 5강과 거리가 다소 있다. 롯데가 대만 리그서 뛰던 소사 쟁탈전에서 SK에 패하고 SK가 포기한 다익손을 영입했다. 매우 실리적인 선택이고 나름 준수한 성적을 보이던 다익손에 대한 동정론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야구는 팀 플레이지만 팀 전력의 핵심은 선발 투수진과 센터라인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선발진을 보면 롯데의 초기 구상은 완전 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