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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지킨다!
부루키나파소에서 피랍된 인질 4명이 프랑스 특공대의 작전으로 풀려났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인질의 안전을 위해 거의 육탄 작전을 진행하다 젊은 프랑스 군인 2명이 전사했다. 프랑스 여론은 들끓고 있다. 프랑스인 구출 작전 중 한국인 40대 여성과 미국인 1명도 인질로 잡혀 있었다는데 위험지역 여행으로 납치까지 당하여 생명의 위협을 경험했을터인데 그럼에도 본의든 아니든 글로벌 민폐를 끼치고 말았다. 사파리 여행을 즐기다 피랍되었다는데 아프리카는 국가간 국경이 무시될 정도로 위험한 지역이 많다. 서방의 제국주의로 인해 현재의 국경이 만들어졌으나 아프리카는 기본적으로 종족 사회이다. 그래서 종족간 분쟁이 많은데 이는 국경을 넘나든다. 여행의 자유야 헌법에 보장 된 것이라 뭐라할 수 없으나 굳이 위험한 지역을 여..
공유경제의 대표기업 우버가 지난 5/10 뉴욕증시에 상장되었다. 상장 후 주가가 8% 넘게 급락했지만 단번에 시가총액 약700억달러(약84조원)의 공룡 기업이 탄생했다. 자동차를 제조하는 현대기아차의 시가총액 약45조원보다 월등히 크며 자동차 업계 1위이자 일본 1위 시가총액 기업인 도요타 시가총액 220조원의 38%에 이른다. 870억달러 내외의 세계 1위 자동차 제조기업인 폭스바겐과 견줄만하다. 자동차를 공유하고 빌려주는 기업이 자동차를 직접 만드는 기업의 상당수 보다 더 가치를 평가 받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다.
미중 무역 전쟁은 투키디데스의 함정에 입각한 기존 패권국(미국)과 신흥 패권 도전국(중국)의 전쟁이다. 핵무기 보유국들이라 군사적 전면전이 어려운 시대에 전쟁의 양상은 무역과 경제로 옮겨졌다. 화약 냄새만 나지 않았지 양국은 거의 전쟁 수준의 리소스를 쏟아 붙고 있다. 각종 지표를 보면 중국이 미국의 턱밑까지 왔다고 할 수 있는데 예전 패권 경쟁국과 중국은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 과거 영국(독립전쟁), 독일(2차 세계대전), 일본(경제), 러시아(동서 냉전)와는 경쟁과는 양상이 매우 다르다. 일단 소위 서방 경쟁국이 아니고 과거 구소련과의 자본주의 vs. 사회(공산)주의 체제라는 바탕 위에서의 이념 중심 경쟁도 아니다. 중국은 대표적인 사회주의국가인데 서유럽의 수정주의도 아닌 전통 ..
류현진이 미국 어머니 날에 시즌 5승을 수확했다. 워싱턴 내셔널스를 맞아 8과 1/3이닝까지 볼넷 하나에 노히터 경기를 펼쳤다. 지난 애틀란타 완봉 경기를 포함해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7이닝까지 노히트노런 경기를 펼치며 대기록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으나 8회 1사후 2루타를 맞으며 기록을 접었다. 이후 후속 타자들을 침착하게 처리하며 8회를 마무리했고 8회말 타자들은 시거의 만루 홈런 한 방으로 류현진의 승리를 확인시켜줬다. 지난 애틀란타와의 경기서도 상대 에이스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뒀는데 오늘은 MLB 최고 연봉(3,833만달로)을 받는 스트라스버그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다저스 야수들도 여러 멋진 수비를 했는데 특히, 7회 스트라스버그의 우중간 안타를 땅볼로 만든 벨린저의 142km..
금일자(2019.5.10) 중앙일보의 안혜리 논설위원이 매우 직관적이고 직설적인 현정권의 노골적인 반일 정책과 반일 감정 조장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을 했다. [안혜리의 시선] ‘닥치고 반일’이라는 우민화 정책 ‘어벤져스 엔드게임’ 열풍 속에 2016년작 ‘안도 타다오’가 조용히 개봉했다. 고졸의 권투선수 출신으로 이미 1995년에 건축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안도 다다오(77)의 다큐멘터리다. 나오시마의 지추(地中 news.naver.com 지난 해 일본을 방문한 국가별 현황이다. 닥치고 반일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이 방문한 것이 아닌가? 한국만큼 일본을 역사적으로 싫어할만한 10억 중국에서 838만명 방문했고 6천만명이 채 되지 않은 한국 전체인구의 12~13%가 일본을 방문했다는 통계치다. 1..
셀리브리티 프로암 대회에 참가 중인 박찬호 선수의 드라이버샷은 호쾌하다. PGA 장타자들의 비거리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그러나 그의 스윙을 보면 필자의 그것과 많이 흡사하고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의 스윙과 비슷한 듯하다. 먼저 그립이다. 그립이 견고하지 못하다는데 꼭 쥐고 있지 못하다는 게 아니라 뭔가 틈이 보인다는 의미 같다. 최경주 프로는 그립을 잡은 두 손에 물을 부어도 물이 스며들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필자도 가끔 팔이 안쪽으로 당겨지는 모습이 있는데 몸통 스윙을 강조하기 위한 나름의 대처이다. 아웃-인 스윙이 어렵다는데 일단 정타부터... 펄을 당겨치는 스윙은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에 해당될 듯하다. 대부분 골프를 성인이 된 이후에 배우고 그 동안 배운 스포츠와 다르다는 것을 몸이 아는데 ..
각 팀당 11명의 선수가 필드에서 공 하나를 두고 치고 달리는 스포츠인 축구는 글로벌 주력 스포츠 중에 하나다. 야구, 풋졸, 농구, 아이스하키 등 여타의 프로 스포츠는 북미가 주력인데 유독 축구는 유럽이 주무대다. 특히, 유럽 클럽 대항 1부리그 격인 챔피언스리그는 별들의 전쟁과도 같다.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바로셀로나FC는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스페인 축구의 자존심인데 잉글랜드 안필드에서 리버풀에 4:0으로 지며 결승행 티켓을 빼앗겼다. 하이라이트를 보면 초반 실점을 했으나 바로셀로나의 공격은 나쁘지 않았다. 한 골이라도 넣었다면 살라 등 주력 선수 몇 명이 빠진 리버풀은 포기 모드로 전환했을 것이다. 그러나 바로셀로나 수비에 거대한 구멍이 생겼고 문제는 수비에서 시작되어 사단이 나 버렸다. ..
이랄까면 프로축구처럼 1,2부 리그로 나누는게 어떨까? 몇 년전부터 한국 프로야구는 질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과 일부 FA대박 선수들 위주로 리그가 재편 되었고 우수한 선수를 보강한 팀들은 잘 나간다. 그러나 외국인 투수들과 고액 FA선수를 영입하지 못한 팀들은 하위권을 멤돌고 있다. 리그 전체의 선수 뎁스(depth)가 점점 약해지고 있다. 올해 리그 순위는 팀당 40경기를 치르지 읺은 5월초임에도 5위와 6위 이하의 격차가 4.5게임이다. 리그 수준을 높이기 위한 외국인 쿼터를 늘리거나 경기수를 줄여야 하지 않을까?
정치권 행태를 예전이나 지금이나 좋아하지도 관심있게 지켜보는 경우가 흔치 않은 필자가 요즘 언론에 도배 되다시피하고 있는 좌우 논쟁은 그야말로 우려스럽다. 얼마 전 북측에서 발사된 것이 미사일이냐 단순 발사체냐를 두고 갑론을박 하는 모습도 볼쌍사납다. 글로벌 정세도, 경제 흐름도 한국에 유리하지 않다. 한국은 제조무역국이다. 강대국들 조차 좌우 논쟁보다 실리적인 논리로 무장하고 있다. 좌파든, 우파든 국민들이 편안히 잘 살면 "파"를 가릴 이유가 있나? 얼마전 러시아 방문 시 푸틴의 관심사는 북한과의 형제애 또는 북한을 품는 사회주의 발현국의 가호가 아닌 "한반도와 러시아를 잇는 대륙철도"등 경제현안과 미래였다. 나루히토 일왕 즉위와 레이와 시대를 개막한 일본은 국민통합의 역할을 일왕이 책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