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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지킨다!
3번 우드는 어렵기도 하고 필드에서도 쓰임새가 다양하지 못하다. 파5에서 세컨으로 먼 거리를 보낼 때나 티샷 미스로 거리가 많이 남았을 때 간혹 잡기도 하지만 라이, 공이 놓인 상황, 그날의 컨디션 등을 고려해서 롱아이언이나 하이브리드를 대신 잡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러나 3번 우드의 매력은 분명히 있다. 파5에서 투온 시도를 고려하지 않더라고 방향만 어느 정도 유지해주면 상당한 비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 다음 샷 거리가 짧아진다. 물론 미스샷의 리스크는 가장 크다. 3번 우드는 많은 연습량에 비해 퍼포먼스가 약하다. 그럼에도 티샷 등에 내년부터는 많이 사용할 예정이다. 연습만이 답이다. 내년에는 티샷 시 드라이버를 잡는 비중을 줄이기 위해 3번 우드, 하이브리드, 롱아이언(3, 4, 5번) 티샷 연습을 ..
영하에 가까운 날씨에 친척 형님과 파주 골프 연습장을 향했다. 오전 9시 출발하여 10시 전에 레인지에 도착하니 1층에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차가운 날씨에 드라이버 연습은 쉽지 않다. 겹겹이 입은 옷 때문이기도 하고 몸이 잘 돌아가지도 않는다. 실내 골프 연습장을 지난 주 계약을 했음에도 코로나19로 이용을 못하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 연습으로는 감각 유지가 쉽지 않다. 리듬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렇게는 동계 훈련이 안된다. 추운 날씨 속에 드라이버 연습을 할 경우 자칫 드라이버 헤드가 깨질 수 있다. 오늘도 타구음이 평소와 달라 상단에 설치된 히터에 헤드를 여기저기 데워서 치기도 했다.
이게 대학수학능력 한국사에 나올 주제인가 싶기도 하고 문제와 보기의 수준 또한 출제자의 저의가 매우 의심스럽다. 대마도 정벌...정말...어이가 없다. 이거 출제한 출제위원 보수를 받았을까? 아마 시험 끝나고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 잔 하실 듯...
4번의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딛고 20여년 삼성라이온스의 불팬 한 자리를 지킨 권오준이 2020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했다. 박한이, 배영수, 권혁의 은퇴와 더불어 2010년대 삼성라이온스 왕조를 이끌었던 주역들이 대부분 은퇴를 했다. 권오준은 삼성라이온스의 사이드암 강속구 투수의 계보를 심창민으로 이어주며 은퇴했다. 20년 가까이 원팀 플레이어였지만 변변한 FA 계약도 하지 못한 권오준이었다. 박영미 기자의 인터뷰 기사를 보면 팀과 동고동락했던 동료들에 대한 사랑이 특별하다. 이런 케미면 코치로 부임해도 팀에 주축 선수만큼 기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이 40이면 일반적인 직장이었으면 경력의 꽃을 막 피우기 시작하는 때이다. 지도자로서의 경력은 이제 시작이다. https://sports.ne..
삼성라이온스가 내년 시즌 합류할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NPB 히로시마 카프에서 방출된 베네수엘라 출신 호세 피렐라(Jose Pirela, 31세)를 택했다. 화끈한 장타력 보다는 타자 친화적인 라팍을 고려한 검증된 중장거리 타자를 택했다. 30대 초반으로 타자로서 전성기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안전한 선택으로 판단된다. 연봉은 약60만달러 내외이며 작년 히로시마 카프에서 99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66, 11홈런, 34타점을 기록했다. 일본 야구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출된 셈이다. 모험 보다는 아시아 야구를 경험한 검증된 중장거리 타자 영입이라는 매우 안정적인 선택을 했다. 큰 부상만 없으면 폭망할 것 같지 않다. 아마 20~25홈런, 타율 .280~.290, 100타점 내외를 전망한다. 커리어 스탯은..
삼성라이온스가 언론에 대 놓고 오재일 FA영입을 흘리고 추가 FA영입까지 언급했다. 실탄도 충분하니 타구단은 손을 떼라는 메세지 같다. 제일기획 이관 후 하위권을 멤돌았으나 1등을 늘 지향하는 구단 이미지에 안맞으니 투자 자금을 확보 했다고 외부에 공언했다. 만약, 허경민까지 염두에 두었다면 당장의 전력 상승이 가능하다. 우승권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외국인 타자와 경쟁력을 증명한 투수력에 한 두명만 더 터져 주면 가뿐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않을까 싶다. 코로나19로 시장이 위축 되어 있어 투자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영화 "싸움의 기술"을 본 기억이 난다. 맨날 얻어 터지던 주인공이 싸움 고수(백윤식)에게 다양한 싸움의 기술을 배우는 과정을 아주 재미나게 풀어냈다. 상대보다 전반적으로 싸움을 못하니 맷집을 기르고 결정적 한 방을 날릴 시기를 기다리며 싸우는 상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요지다. 미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를 보면 무사 무사시의 100전 100승의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 결론은 하나다. 질 것 같은 상대에 싸움을 걸지 않는 것이다. 훌륭한 투우사는 분노와 파워게이지가 만땅인 황소에 달려들지 않는다. 등에 칼이 여럿 꽂혀 있는 조금은 지친 황소에 싸움을 건다. 12월 4일 금요일 열릴 예정인 윤석열 검찰 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난항이다. 징계위원 인선부터가 꼬이고 있다. 아마도 윤석열 총장에 대한 강..
필자는 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한다. 기존 구글 애드센스의 승인을 어렵게 얻어서 광고를 여러 모로 테스트하고 있는데 카카오에서도 애드핏이라는 광고 플랫폼이 생겨 회원가입, 블로그 연동, 광고 설치 및 심사까지 해보았는데 "광고를 설치하고 심사를 다시 받으라"는 메세지가 반복해서 떠서 어려움이 있었다. 광고를 블로그에 설치하는 방법을 서치하면 있는데 내게는 해당 사항이 없었다. 그래서 필자가 경험한 간단한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카카오 애드핏 회원가입 먼저 아래 링크를 타고 가서 카카오계정 로그인을 한다.(당연히 카카오 계정이 먼저 있어야 한다.) accounts.kakao.com/login/adfit?continue=https%3A%2F%2Fadfit.kakao.com%2Fj_spring_sec..
코로나19가 멀리 있지 않았다. 사무실 같은 층에서 가족 확진에 이어 감염된 확진자가 나와서 어제 회사 건물이 소독을 위해서 폐쇄된 이어 오늘 오전까지 재택 근무를 했다. 12월 사업계획 행사 진행도 해야하고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서대문 보건소를 찾아 PCR 검사를 했다. 선별 검사소는 보건소 주차장에 설치 되어 있었고 매우 한산했다. 선별 진료소 입구에 들어서면 안내 하시는 분께 검사 받으러 왔다고 하면 유인물에 여러 가지 인적 사항 등을 기재하고 체온을 측정 한 후 내부로 이동한다. 오른쪽 안과 밖이 분리된 소형 냉장고처럼 보관함의 문을 열고 위에서 기재한 문서 한 장을 넣으면 안에 있는 분이 반대편 보관함 문을 열고 여러 질문을 한다. 같은 층에 확진자가 나왔고 열은 없으나 코가 막히고(..
2020년 KBO는 NC의 창단 첫 우승으로 막을 내렸으나 스토브리그는 이제 시작이다. 특히, 두산발 FA들이 시장의 관심을 독차지 하고 있는데 허경민, 오재일, 최주환은 타구단 이적이 유력하다. 야구단 매각 압박을 받고 있는 모기업 두산그룹의 재정에 한계가 있고 공격적인 집토끼 잡기가 어려울 것이다. 특히, 1986년생 좌타 거포 자원인 오재일은 삼성라이온스행이 유력하다. 첫 FA자격을 얻었으나 34살로 처음이자 마지막 FA라 무조건 조건이 유리한 오퍼를 받아들일 것인데 좌타 친화적인 라팍을 쓰는 삼성라이온스가 재격이다. 1루 수비도 수준급이라 비어 있는 1루를 바로 꿰찰 수 있다. 외인 자원은 우타 거포 외야수나 내야 유틸리티도 나쁘지 않다. 이 밖에 허경민은 3루 핫코너가 항상 취약한 롯데 또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