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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군산 공장 폐쇄의 또 다른 시각, 기술혁신과 인력 본문

4차 산업혁명,&혁신사업/기술혁명&혁신

한국GM 군산 공장 폐쇄의 또 다른 시각, 기술혁신과 인력

멋진너굴 2018. 2. 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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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결국 철수할 것이라는 게 이원재 경제 평론가의 주장이다.

그는 한국GM 군산 공장 폐쇄라는 사태를 보는 또 다른 프레임을 제시했는데 충분히 눈여겨 볼만하다.

결국 전기 자동차 등이 100여년 전통의 내연기관 차량을 빠르게 대체할 것이고 생산원가가 높은 한국 내 생산 공장은 결국 철수할 것이라는 논리이다. 실제 글로벌 자동차 제조회사들은 전기차, 수소차 등 이른바 내연기관이 없는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GM은 지난 2017년 10월에 향후 6년 내에 20개의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년 3개 이상의 전기차 신모델 개발 및 시장 출시를 공언한 것인데 이 정도면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를 6년 이후에는 완전 대체하는 전략적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계는 향후 최소 900억불(한화 약100조원)을 전기차 개발에 쏟아 부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폭스바겐의 투자 규모가 가장 큰데 2030년까지 400억불을 투자 예정이고 포드는 110억불, 다임러 최소 117억불 투자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190억불, 중국 210억불, 독일 520억불 내외다.(현대차의 경우 전기차보다 수소차에 투자를 더 많이 하고 있고 지난 1월에 인도에 10억불 투자 계획과 함께 2019년 소형 전기차 출시도 밝혔다.)

다만, 하이브리드카의 선두 주자인 도요타는 지난 18년간 하이브리드카의 전체 시장 점유일이 3% 내외로 전기차가 전체 시장에서 4~5%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결국 전기차 충전소 등의 인프라 문제와 주요 국가 규제가 전기차 시장의 확대 속도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 한국GM으로 돌아오면 결론적으로 GM뿐 아니라 주요 자동차 제조회사들은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개발과 제조에서 친환경 자동차 분야로 투자를 확대해야하며 기존 주력 내연기관 자동차의 경우 가격 경쟁과 생산성을 고려한 생산 기지 moving을 빠른 속도로 추진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보호무역주의도 무시할 수 없는데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제조업 분야의 리쇼어링 정책은 자동화 등으로 점점 인력 투입을 줄일 수 있는 제조업의 미국 내 유턴을 재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는 예견된 것이고 GM의 한국 완전 철수도 시간 문제라는 것이다. 세금으로 GM의 지원하는 것은 GM의 철수 비용을 보조해 주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주장이 큰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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