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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지킨다!
GM, 세금 먹튀인가? 본문
일전에 필자는 다국적 자동차 부품 회사에 financial manager로 근무한 적이 있다. 국내 주요 완성차 업계에서 견적 프로젝트가 떨어지면 해당 부품의 단가 견적을 제출하는 역할도 했었는데 GM대우(현 한국GM)도 당시 고객사 중에 하나였다. 쌍용자동차 등은 여러 모로 어려움이 있었는데 자력갱생 의지가 매우 강하여 직원들이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 급여 중 일부를 갹출하여 부품을 조달하는 경우도 있었다.(당시 독일 본사에서 쌍용자동차의 경우 선급금을 받고 부품을 공급해 주라는 지시가 있었다.)
견적 프로젝트 시 가장 힘든 회사는 현대기아차였는데 단가도 단가지만 견적 제출 시한도 매우 짧아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면 그만큼 현대기아차가 경쟁력이 있었다는 뜻이다.
GM대우의 경우 협상력 자체를 발휘하지 않았는데 단가도 후했고 견적 작업도 그다지 힘들지 않았다. 회사가 원가경쟁력 측면에서 빡빡하게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반증으로 봐도 되겠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지배구조와 노조의 문제가 아닌가 싶다.
결국 한국GM은 사단이 나고 말았다. 군산 공장 폐쇄 결정이 났고 GM미국 본사에서는 한국정부와 Exit을 위한 deal을 하고 있다. 과거 GM의 해외생산공장 철수 사례를 봤을 때 일자리를 볼모로한 손실 최소화 전략으로 보여진다. 아까운 혈세를 낭비할 필요가 절대 없을 것 같다. 군산 지역 한국GM 근로자들도 피해를 보겠지만 노조를 중심으로한 근로자들도 크든 작든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 물론 최고급 자동차가 아닌 이상 한국 내 완성차 제조의 원가경쟁력 확보 자체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많은 비판에 시달리고 있지만 현대기아차는 국내 생산 물량에서도 상당한 이익을 가져가고 있다. 상당 부분은 운영의 묘에 달려 있다.
아래는 GM의 해외 공장 Exit 사례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제조업 리쇼어링 정책 등 국내 생산 기반은 약화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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