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탄도 미사일 발사, 일본 상공 지나 3,700km을 날다

북한이 일본 상공을 지나 지난 번 미사일 보다 무려 1,000km 더 날아 태평양에 떨어뜨렸다. 단, 한 발을 쏘았는데 북한의 탄도 미사일 기술력이 이젠 어느 정도 전력화 수준에 이른 것으로 봐야겠다. 

북한의 도발은 익히 알려진대로 벼랑끝 전술인데 지금껏 스스로 파닥거리는 트럼프 행정부를 잘 이용하고 있다. 
동북아 군비 경쟁은 북한이 바라던 바다. 북한의 위협에 대응 하는 것이고 북한의 위협을 인정하는 것이다. 일본의 재무장이 예상된다. 무책임한 일본의 재무장은 중국의 실질적인 견제가 예상되며 한국은 그 사이에서 꼼짝달싹 못할 수 있다. 양태만 다르지 구한말과 상황이 비슷해진다. 일본을 지렛대 삼아 미국은 자국 군비를 줄이고 한국, 일본에 무기를 대량으로 팔고 싶은 듯하다. 

한국 내 전술핵 재배치 등은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강하게 어필 한 것처럼 부작용이 매우 크다. 한반도는 공포의 균형이 불필요하다. 이는 동북아 군비 경쟁과 궁극적으로 일본을 통한 중국과 일본의 대치 국면이 다시 발생하게 되고 중국의 북한 활용법은 다양화 될 수 있다. 북한이 원하는 스토리다.

바야흐로 종교, 이념 전쟁을 넘어 테러와의 전쟁이 잦아들면 남은 것은 경제 전쟁 뿐이다. 역사는 이렇게 늘 상 다양한 전쟁으로 점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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