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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MLB, KBO 가을 얼간이 "2L"

멋진너굴 2022. 10. 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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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A다저스는 올해 MLB 최다승 기록을 세우며 서부지구 우승을 달성했다. 승률은 무려 6할8푼에 육박한다. 내셔널리그에서 100승을 넘긴 팀은 LA 다저스 포함 애틀란타, 뉴욕메츠인데 지구 우승은 PS 진출팀 중 가장 승률이 낮은 87승의 필라델피아다. 

반면 아메리칸 리그는 106승의 최대승팀 휴스턴이 지구 우승을 차지하고 월드시리즈에 안착했다. WS1차전은 필라델피아가 이겼다. 필라델리아가 이기면 역대급 업셋이 되는 셈이다.  

특히, 지구 결정전에도 나가지 못하고 탈락한 LA 다저스는 가을 얼간이로 혹평을 받고 있다. PS는 정규시즌과 다르다는 것, 로버츠 감독이 PS가 처음이 아니라 거의 매년 나가고 있다는 것, 코로나19로 단축된 시즌에만 WS 우승을 하여 이 팀의 막강한 전력에 비해서는 가을만 되면 멍청이가 되는 게 맞는 것 같다. 

KBO에도 가을 얼간이가 있다. LG트윈스다. 

이 팀은 역대 최다승으로 2위를 차지했다. SSG가 초반에 미친 듯이 질주하지 않았으면 아마도 LG의 막판 추격을 허용해서 1위 자리를 내줬을지도 모른다. 6할1푼 승률팀이 2위가 되었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LG의 KS 진출을 의심하지 않았고 대권 도전도 할만한 막강한 전력임에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키움과의 플레이오프에서 눈을 의심케 하는 결과가 벌어졌다. 5차전도 아닌 4차전에서 PS가 끝나버린 것이다. 1차전을 가뿐하게 이겨 PS 통과 확률 80%를 확보한 팀이고 라인업 자체가 우승권이었는데 내리 2~4차전을 내줬다. 뭐가 문제였을까? 

10개 팀 밖에 안되는 KBO의 좁은 시장 구색을 보면 롯데, 한화와 더불어 20년 이상 KS에 나가지 못한 팀에 LG가 포함된다. 심지어 2011년에 창단한 NC도 우승을 했고 2013년에 창단한 KT도 우승을 했다. 

같은 서울팜을 쓰는 두산은 올해 부진했지만 말그대로 왕조였다. 

LG의 트라우마는 아래 기사처럼 스스로 키운 것이다. 누가 뭐랬나? 올해 키움과의 PS에서도 연고지가 같아 키움 홈 구장의 70% 이상을 LG팬들이 장악했다. 4차전까지 실질적인 홈 경기를 한거나 다름 없었다. 

1982년 창단하여 월드컵이 열렸던 2002년에 삼성라이온스는 첫 KS를 우승했다. 1985년 전후기 통합 우승으로 KS 없는 우승팀이 된 이후 첫 우승인데 그야말로 우여곡절이 많았고 우승을 하기 위해 그렇게 밟히던 해태타이거즈 선수와 코칭스텝을 모두 영입하는 등 한국 프로야구의 판을 뒤집어 버렸다. 

첫 도입된 FA 계약 제도를 활용해서 '돈성'이라는 말로 놀림감이 될 정도로 리그 최정상급 선수들을 싹슬이 했다. 

결국 두산의 감독으로 간 이승엽 구단 레던드와 롯데에서 영입한 마해영의 끝내기 홈런을 치고 역시나 LG트윈스를 누르고 우승했다. 그때 이후 LG트윈스는 KS 경험이 없는 셈이다. 

익히 알려진 바대로 첫 우승 이후 삼성라이온스는 6번의 KS 우승을 달성했다. 

LG가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뭔가 다른 특별함이 필요할 듯하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사실 필자도 잘 모르겠으나 부족한 그 무엇은 멘탈의 영역이 아닐까 싶다. 우승 하고자 하는 차별화된 간절함!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529&aid=000006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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