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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판데믹 이후의 세상

멋진너굴 2020. 4. 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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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최초 발생한 지 5개월만에 전세계는 코로나19 판데믹에 따른 셧다운 상태에 있다. 중국 우한, 한국 대구/경북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환자가 발생한 3월초까지 코로나19가 선진국 대륙인 유럽과 북미에 이렇게 빠른 속도로 창궐할지 아무도 예측 하지 못했을 것이다.

코로나19는 21세기 들어 급속도로 진행된 글로벌 트렌드를 타고 순식간에 전세계를 감염시켰다. 14세기 중세에 있었던 대표적인 전염병 판데믹이었던 흑사병이 있고 이를 훨씬 앞지른 전염병은 1918년에 발병하여 2년 동안 2,500~5,000만명의 희생자를 낸 스페인 독감이다. 20세기 초 제국주의와 1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제한적인 글로벌화를 타고 스페인 독감은 세계 곳곳을 누비며 1차 세계대전에서 희생된 900만명을 훨씬 초과한 희생자를 양산했다.

코로나19는 21세기 들어 급속도로 진행된 글로벌 트렌드를 타고 순식간에 전세계를 감염시켰다. 14세기 중세에 있었던 대표적인 전염병 판데믹이었던 흑사병이 있고 이를 훨씬 앞지른 전염병은 1918년에 발병하여 2년 동안 2,500~5,000만명의 희생자를 낸 스페인 독감이다. 20세기 초 제국주의와 1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제한적인 글로벌화를 타고 스페인 독감은 세계 곳곳을 누비며 1차 세계대전에서 희생된 900만명을 훨씬 초과한 희생자를 양산했다.

스페인 독감은 1918년 봄에 발생해 그 해 가을에 변이를 거듭하며 많은 희생자를 냈고 일제 강점기였던 한국 땅에도 상륙하여 조선총독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1,670만명 인구 중 44%인 742만명이 감염되었고 그 중 14만명이 죽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실제 사망자는 훨씬 많을 것이라는 게 정설이다.

칼 포퍼는 2차 세계대전이 마무리된 1945년 "열린 사회와 그 적들"이라는 저서를 통해 세계화의 기본적인 틀을 제시했다. "열린 사회"야 말로 인류 번영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이동 수단의 발전으로 물리적으로도 전세계는 거의 1일 생활권이 되었다.

코로나19에 대한 구미 선진국의 막대한 피해와 트라우마는 전과 다른 세상을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과 사람을 통해 전염되는 전염병으로 인해 기존에 구축해 놓은 글로벌 공급망은 전면적으로 중단되며 재가동 시점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유가는 선물시장에서 마이너스 가격을 형성하는 등 초유의 사태에 직면하기도 했다. 사람들은 기존의 신념을 고쳐 나가기 시작했다.

향후 "달라진 세상"의 핵심 키워드는 "비대면", "가상체험", "안전한 공간" 등일 것이다. 열려 있으나 수시로 닫을 수 있는 사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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