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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지킨다!
구조조정의 일상화 본문
1998년 대한민국이 터뜨린 샴페인의 대가를 톡톡히 치른 이후 IMF 구제금융 이전과 이후는 현대사의 큰 전환점이 되었다.
사람들은 더 이상 회사나 조직을 믿지 않게 되었고 외국 자본의 효율성 추구에 적응과 대응을 하지 못하고 직장에서 내쫓겼다. 그 후 대기업 중심의 노동조합이 중소기업까지 생기고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민노총 같은 거대 노동자 권력집단도 생겨났다.
그러나 아직도 대한민국의 노동시장은 자본주의의 맹아 미국이 비할 바 못된다. 코로나19로 미국은 기록적인 실업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의 이처럼 탄력적인 고용시장은 노사가 모두 건국이래 문화가 되어 그다지 놀랍지 않다.
유럽처럼 성장률은 매우 더디지만 안정된 고용과 사회보장을 기대할만 상황은 아니나 대한민국의 노동시장은 양대륙의 애매한 위치에 있다. 내수보다는 무역과 대외 유동인구 유입이 경제에 큰 버팀목이 된지 오래여서 크고 작은 충격에 바로 노출되고 개별 참여자는 잠시도 한눈을 팔지 못한다. 매우 피곤한 시장인 것이다.
어제 유니클로 대표의 구조조정 메일이 유출되어 파장이 일고 있다. 사람을 조종하는 것. 잇단 불매운동과 코로나19로 유니클로는 2년 전 대비 30% 이상 매출이 감소했다. 매출 감소는 고정비성 인건비에 치명적이다. 가까운 미래를 보고 손실을 일부 안고갈 수 있는 현상황이 아니어서 고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 개인이나 회사, 나아가서 한 국가도 감당치 못하는 급변하는 사업 환경은 구조조정의 일상화를 부른다.
소규모 개방경제인 대한민국은 좀 더 열린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하다. 일본 기업을 포함해 외국계 직원의 대부분이 한국인들이다. 그들의 일자리는 우리 이웃의 일자리이자 어쩌면 가족, 친지의 일자리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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