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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지킨다!
애플 전기차 시장 공식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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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애플은 전기차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타이탄"을 론칭했다. 그러나 타이탄 참여 핵심 직원들을 해고하며 전기차 개발에 한 발짝 뒤로 물러서는게 아닌가 싶었으나 얼마전 전기차 개발을 공식화 했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테스라 주가는 6.5% 떨어졌고 애플 주가는 1.24% 상승했다. 테스라 CEO 앤론 머스크는 애플의 전기차 시장 진출을 반겼다. 시장이 커져 생태계 확장에 애플이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면 왜 애플은 전기차에 집착하는 것일까? 탈이산화탄소 정책이 향후 글로벌 기조가 될 것이기 때문일까? 일부 사업 진출에 영향을 끼쳤을 테지만 다는 아닐 것이다. 그럼 왜 애플은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2024년 첫 '아이카' 양산을 언급했을까?
결국은 플랫폼의 문제로 귀결 된다. 전세계에서 구매력이 가장 큰 북미 대륙인구는 3억7천만명(미국 3억3,100만, 캐나다 3,774만명)내외이고 GDP는 23조1,641억달러(미국 21조4,277억, 캐나다 1조7,364억달러)에 달한다. 경제력과 넓은 국토 면적은 자동차가 생필품이 될 수 밖에 없고 집, 사업장 및 자동차가 3대 생활 플랫폼으로 놓칠 수 없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전기자동차의 부품수는 1만개 내외로 내연기관 자동차의 10% 정도 수준이다. 핵심 모듈과 S/W 기술만 있으면 제조 자체는 접근이 어렵지 않다. 애플의 경우 아이폰이라는 강력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니 전기차까지 확보하면 아이폰에 아이카 사용자라면 24시간 애플 플랫폼 내에서 생활한다고 할 수 있다.
애플이 본격적으로 전기차를 양산하게되는 2024년 이후부터는 전기차 시장의 전성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과 다른 플랫폼 경쟁이 벌어 질 것이고 자율주행 모드가 장착된 전기차 모빌리티는 일상에 큰 변화를 불러 올 것이다.
관련 산업도 크게 요동칠 것인데 가령, 완전한 자율주행이 본격 도입될 경우 교통 사고가 급감하여 보험 업계가 요동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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