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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10초 역습골, 일본은 아무 잘못이 없다. 본문

스포츠/축구

벨기에의 10초 역습골, 일본은 아무 잘못이 없다.

멋진너굴 2018. 7. 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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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러시아 월드컵 16강 전 중 가장 극적이고 재미난 경기였다.
스쿼드를 보면 일본은 벨기에의 공격을 감내할 수 없는 팀이었다. 그런 일본이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잘 견디더니 후반 초반 연이어 2골을 작렬했다. 그야말로 의외의 후반전 초반이었다.

그러나 벨기에는 크게 동요하지 않고 후반 중반 행운의 골로 추격을 시작했고 기어코 교체 투입된 펠라이니의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인저리 타임 끝자락에 터진 벨기에의 버저비터 골은 프랑스 포워드진의 스피드에 비교될만했고 프랑스 보다 도 유기적이었다. 프랑스는 음바페만 달렸지만 벨기에는 후반 인저리 타임에 5명이 동시에 적진을 향해 공격 라인을 유지하면서 달렸다.(이 시간대에 5명이 달리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골키퍼 쿠르투아가 데브라이너에게 흘려준 볼을 치고 들어가 루카쿠에게 연결하고 루카쿠는 수비 한 명을 달고 볼을 흘려 준 후 살짝 뒤따르던 샤들리에게 완벽한 찬스를 내어 주었다. 공이 골키퍼 손에서 떠난 시점이 후반 인저리 타임 3분 32초인데 골이 들어간 시점이 3분 42초니 10초만에 역습이 골로 마무리된 것이다.(참고로 부여된 인저리 타임은 4분이었다.)

일본은 잘 싸웠고 잘못이 없다. 벨기에가 잘 했다. 다만, 수비진이 허약한 벨기에가 8강 이상 전진할지는 의문이 드는 한 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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