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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전 리뷰

멋진너굴 2018. 6. 1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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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패널티 골로 한국은 첫 경기 스웨던 전에서 패했다. 신예 조현우 골키퍼의 활약이 없었다면 한 골이 안니라 여러골을 줬을만한 경기력이었다.

김민우의 VAR을 거친 패널티 골은 다소 불운했다. 김민우는 박주호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급히 투입되었으나 상대적으로 잘했다.

한국과 스웨덴의 두 사령탑은 전술에서도 차이가 났다. 스웨덴은 단순한 팀이다. 높이와 힘을 이용한 단순하지만 강한 공격 패턴으로 선제골을 넣으면 독일이나 이탈리아처럼 수비가 견고하다. 그래서 선제골 특히, 후반전에 하용한 선제골은 치명적이었다.

반면 신태용 감독의 전술은 결과와 과장에서 모두 실패했다. 스웨덴의 양측 측면은 손흥민 같은 빠른 공격수를 따라 잡지 못했다. 전술적으로 전혀 쓸모 없었던 김신욱 카드를 후반 초중반까지 고집한 것은 치명적인 실수 중에 하나다. 셋트피스를 대비했다는데 정말 한심한 경기 후 코멘트였다. 스웨덴 수비수는 김신욱만큼 크고 힘 있는 선수들이다.

4백의 공중볼 경합과 2선 저지력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그게 다였다. 공격 전개를 도무지 할 수 없는 저질 패싱력과 골 키핑 능력으로 유효슈팅 제로에 가장 기여를 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중 이영표 해설 위원과 비슷한 스타일의 이용은 이영표 위원의 두단계 다운 그레이드 버전이다. 왼쪽 윙어는 김민우 같은데 이용 보다는 나아 보였으나 정확성은 역시 제로에 가까웠다.
한국은 가장 중요하고 독일의 패배로 반드시 이겼어야했던 스웨던 전에서 패했다. 조별리그 통과가 사실상 힘들게 되었다.

한국은 위의 독일과 멕시코의 스쿼드를 이겨냘 수 없을 것 같다. 독일은 스웨덴 보다 더 견고하고 정교함도 갖췄다. 멕시코는 한국 보다 훨씬 빠르고 결정력이 우수하다.

이번 월드컵 한국 대표팀은 남은 2경기를 맘 편하 보게 만든다. 기대치가 땅에 떨어졌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팀이 거둘만한 성과 중에 하나는 향후 10년을 책임질 수 있는 젊은 수문정장 조현우의 발견이다. 이번 경기에서 졌지만 그가 먹은 골은 한 골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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