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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세비야, 맨유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멋진너굴 2018. 3. 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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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게 있어 패인은 늘 강팀의 패배가 그렇듯이 결정력이었다.

세비야는 후반 교체 투입된 예데르의 2골에 힘입어 적지에서 완승을 거뒀고 합산 스코어 3:1로 맨유를 이기고 한단계 더 위로 올라섰다.
맨유는 세비야 원정서 0:0으로 선방하여 안방에서 가볍게 승리하는 스토리를 그렸을텐데 전반적인 어수서한 조직력과 부족한 결정력이 발목을 잡았다.

중원에서의 싸움을 맨유가 압도하지 못했다. 펠라이니는 너무 무뎠고 결정력까지 부재했다.
무리뉴의 말처럼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다. 그래서 일격을 맞고 또 다시 맞고 졌다.

전방에서 압도적인 피지컬로 공간을 창출한 루카쿠를 뒷받침할 링가드, 래쉬포드가 부진했다. 중앙과 측면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팀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은 산체스는 여전하 기름처럼 둥둥 떠다닌다. 상대가 조금 약하고 홈이라면 강력한 플레이를 하는 포그바를 선발로 선택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

유기적으로 방어와 역습에 임했던 세비야는 8강 진출 자격이 충분했다.
비싼 몸값을 지불하고 데리고 온 산체스는 무리뉴의 숙제이자 맨유의 숙제다.
현재 그의 플레이는 팀을 더 약화시킨다. 미스 스카우팅이 아닌가 싶다. 포그바가 있었고 링가드와 래쉬포드라는 대체 자원이 있었는데 왜 산체스를 영입해서 팀 케미를 망가뜨렸을까? 무리뉴는 선체스에서 폴 스콜수의 그림자를 본 것일까? 지금까지는 환영이다.

언론은 4,600억원을 날렸다고 무리뉴를 맹비난 하고 있다. 포그마와 산체스의 이적료의 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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