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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살충제달걀 (2)
약속은 지킨다!
이유불문하고 금번 살충제 계란 파동은 이 나라와 사회의 총체적인 불신의 상호작용을 재차 확인했다. 고도 성장시절 통용되었던 경제발전이나 기업하기 좋은 나라 등등은 이제 접어도 되겠다. 금번 전수 조사를 통해 적발된 양계농가의 상당수가 유기농 인증을 받은 곳들이라 한다. 민간 인증업체에서 인증 절차를 통해 유기농 인증을 허가한다는데 정부 주무부처가 없었더라도 관리, 감독 기능조차 전무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공중파 뉴스를 통해 들은 바로는 유기농 인증을 받게 되면 일정 부분 국고 보조금도 탈 수 있다고 하니 눈 먼 돈을 해당 농가와 인증기관이 나눠 먹었을 정황이 거의 확실하지 않을까? 계란이 이런 지경인데 다른 농산물인들 보나마나다. 11살 아들이 작년에 이어 발명대회 출품 주제로 방학 초에 우연히 농산물에..
살충제 달걀 파동은 이 사회의 또 다른 민낯을 보여준다. 식품 안전 선진국 서유럽서 촉발된 살충제 달걀은 문제가 된 것 자체가 난센스라 할 수 있다. 물론 이 부분은 유럽 양계 농가와 당국도 마찬가지다. 우리에겐 일종의 피난처이자 변명스런 표현이 있다. "선진국 기준"이 바로 그것이다. 선진국 기준으로 봤을 때 국내 또는 수입 달걀의 잔류 농약 기준은 문제될 게 없었다. 그러나 우리가 따라가는 선진국에서 양계에 대량 살포되는 진드기 살충제 피프로닐, 피펜트린이 1급 발암물질이고 양계장의 특성 상 좁은 공간에서 반복적으로 살충제에 흠뻑 젖은 양계들이 낳은 달걀에 해당 살충제 성분이 잔류할 가능성이 크고 껍질뿐 아니라 달걀 내부로 흡수된 살충제의 양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가설은 중고등학생 이상의 사고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