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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 진리는 말하여질 수 없다 본문
1) 노자 - 진리는 말하여질 수 없다 by 차경남(2013년 12월 발간)
2) 3줄 서평
노자의 도덕경은 神의 존재를 부정하고 저자도 神을 부정하는 것을 넘어 발전을 막고 다툼을 조장한다고 매도한다.
언어를 넘어서는 진리에 얼마나 많은 필부들이 이를 수 있겠는가? 그 언어조차 직관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호도하는 이들이 많다.
3) 주요 내용
- 임종을 앞둔 노자. "너는 무엇이 보이느냐?"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이빨은?", "없습니다. 이빨은 없고 혀만 있습니다.", 그렇다. 이빨은 없고 혀만 있다. 오래 가는 것은 부드럽고 연한 것들이다.
- 돌도 바위도 쇠도 물을 이기지 못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단단하다는 다이아몬드도 자를 때 물로 자른다. 천지만물 중에 노자가 가장 사랑했던 사물이 바로 '물'이다.
- 노자의 세계에는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 노자는 인류 역사상 신의 개념을 가장 먼저 폐기시킨 인물이다.
- 니체에게는 신을 능가하는 궁극의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그는 과격한 방법으로 신을 제거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노자는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다. 노자에게는 신을 초월하는 궁극적 개념으로서의 도(道)가 있었기 때문에 그는 굳이 신을 줄일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 그런데 그들이 내세우는 신 모두가 '인격신'들이다. 이 인격신이 문제다. 이 인격신이 지구에 평지풍파를 일으킨다.
- '참다운 道는 언어를 넘어서 있다', 언어는 하나의 관념이며 상징이다. 그것은 실재가 아니라 실재에 대한 조잡한 근사치일 뿐이다. 사물 인식 시 어느 지점을 벗어나면 그때부터는 언어가 오히려 심각한 장애물이 된다.
- 제자를 받지 않는 스승은 '타협'할 필요가 없다. 다시 말해 제자를 받지 않는 스승만이 모든 타협으로부터 자유롭다.
- 우리 인간의 의식은 크게 두 가지이다. 표층의식과 심층의식이 그것이다. 우리 일반중생들은 표층의식에서 살아간다. 이에 반해 성인(聖人)들은 심층의식에서 살아간다.
- 심층의식에는 언어가 없다.
- 道라고 할 수 있는 道는 참다운 道가 아니다. 이름 부를 수 있는 이름은 참다운 이름이 아니다.
- 이러한 관념을 비트겐슈타인은 그의 논리철학논고에서 모든 철학은 언어비판이다.
-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
- 우상숭배란 그보다 훨씬 깊고 광범위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 우상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형상의 우상이고, 다른 하나는 관념의 우상이다.
- 그에게는 초월적 세계와 현실세계가 모두 똑같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에게는 초월적 세계도 현실세계도 모두 道에서 나온 것이다.
- 신비는 대낮에 거리를 활보하는 것이 아니라, 깊은 어둠 속에 고요히 숨어있다.
- '현지우현(玄之友玄, 어둠고 또 어두운 가운데)'하라는 노자의 말은 다른 뜻이 아니라 바로 존재의 내면으로 들어가라는 의미이다.
- '현지우현'의 세계란 경게가 없는 세계, 이름이 소멸된 세계이다.
- 경계의 소멸, 이것이 핵심이다. 경계가 사라짐으로써 우리는 비로서 근원적 신비를 접하게 되는 것이다.
- 무한의 세계와 하나가 되는 것 이것이 좌망(座忘)입니다. > 장자의 '대종사'
- 노자의 '현지우현'과 장자의 '좌망'이 매우 흡사함
- '현지우현'의 경지에는 이름이 없다. 거기에는 구분이 없다. 거기서는 모든 것이 하나다. 거기서 우리는 이름을 떠난 실재를 마주할 수 있는 것이다.
- 이하 후기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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