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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지킨다!
드라이버는 쇼, 퍼팅은 돈? 아마추어 골퍼에겐 드라이버는 전부 본문
골프 격언이 있다. 드라이버는 호쾌한 보여주기 쇼이고 실제 돈을 벌게 해 주는 것은 정교한 퍼팅이라는 것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300야드 이상 장타자들이 즐비한 PGA에서는 옛말이 된지 오래다. LPGA에서는 아직까지 유효하다고 한다.
PGA 통계를 보면 퍼팅이 정교한 상위 6인의 상금보다 장타자 6위의 상금이 약2백만달러 더 많다고 한다.
그럼 주말 골퍼인 아마추어들은? 이제 막3년차를 지나온 주말 골퍼인 필자 기준으로 봤을 때 티샷은 스코어의 70~80%라고 할 수 있다. 우선 티샷이 소위 말해 "죽으면" 1타(헤저드) 또는 2타(OB)를 잃고 시쳇말로 특설무대로 가서 3번째 또는 4번째 샷을 하게 된다. 일단 멘탈에 영향을 받아 원펏 거리에 붙이기가 매우 어렵고 파4기준 2펏이면 보기 또는 더블 스코어를 적게 된다. 이 정도만 해도 80타대를 적어 내는데 큰 문제가 없다.
대부분의 주말골퍼들의 실력을 보면 티샷 실력과 숏게임 및 퍼팅 실력이 거의 비례한다. 필자의 경우도 작년 올초부터 티샷이 안정되면서 슛게임과 퍼팅도 덩달아 안정되었다. 그러면서 18홀 기준 파를 7~8개 적어 내고 더블 이상의 사고를 2번 이내로 하니 80타대 중반 전후의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었다.
보기플레이를 목적으로 하는 주말 골퍼라면 파4 기준 2온만 해도 보기 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말 아마추어 골퍼는 티샷이 안정화 뿐 아니라 200m 이상의 비거리도 확보가 되어야 안정적인 80타대 중반 또는 싱글 수준의 스코어를 낼 수 있다. 티샷이 전부라는 생각으로 안정화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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