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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류현진 8과 1/3 이닝까지 노히터, 시즌 5승

멋진너굴 2019. 5. 1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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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미국 어머니 날에 시즌 5승을 수확했다. 워싱턴 내셔널스를 맞아 8과 1/3이닝까지 볼넷 하나에 노히터 경기를 펼쳤다. 지난 애틀란타 완봉 경기를 포함해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7이닝까지 노히트노런 경기를 펼치며 대기록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으나 8회 1사후 2루타를 맞으며 기록을 접었다. 이후 후속 타자들을 침착하게 처리하며 8회를 마무리했고 8회말 타자들은 시거의 만루 홈런 한 방으로 류현진의 승리를 확인시켜줬다.

지난 애틀란타와의 경기서도 상대 에이스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뒀는데 오늘은 MLB 최고 연봉(3,833만달로)을 받는 스트라스버그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다저스 야수들도 여러 멋진 수비를 했는데 특히, 7회 스트라스버그의 우중간 안타를 땅볼로 만든 벨린저의 142km/h의 레이저 송구는 압권이었다.

오늘 류현진의 커맨드는 압도적이었다. 패스트볼은 주로 유인구로 활용하며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로 상대 타선을 요리했고 특히, 체이니지업의 구속도 조절하며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투구수도 110개 이상 던지고 8이닝 이상을 막으며 이닝 이터로서의 면모도 갖추기 시작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건강한 류현진" 새로운 그렉 매덕스라고 칭하기 시작했다. 18번의 NL 골든글러브 차지하며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그와 비교 되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72.1이닝 무볼넷 이닝의 기록도 위대하다.

류현진은 내구성만 갖춘다면 위대한 투수의 반열에 충분히 오를만한 역량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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