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약속은 지킨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 황금세대사 움켜쥐다. 본문

스포츠/축구

2018년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 황금세대사 움켜쥐다.

멋진너굴 2018. 7. 16. 07:56
반응형

프랑스의 우승은 이변이 없는한 정해진 바였다. 3경기 연속으로 연장전까지 치른 크로아티아는 언더독의 반란을 노려봤지만 상대가 너무 강했다.

양팀의 선발 스쿼드는 큰 변화가 없었다. 크로아티아는 버티는 게 중요했고 프랑스는 선제골이 중요했다.

첫골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만주키치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만주키치을 탓하기에는 그리드만의 킥이 매우 날카로웠다. 스치기만 하면 위협적으로 골대를 향할 수 있었는데 하필 만주키치의 머리를 스치고 말았다. 크로아티의 불운했다. 뒤이어 크로아티아 페리시치의 멋진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또다시 불운이 크로아티아를 찾아 왔고 코너킥 상황에서 핸드볼 반칙으로 패널티 을 내주고 말았다. VAR은 프랑스에 행운을 가져다 주었다. VAR이 없었다면 설령 심판이 보았다고 하더라고 패널티를 선언하기에는 애매한 상황이었다.

이후 포그바와 음바페의 골은 지친 크로아티아 선수들의 헐렁한 대인마크에 기인한다. 역동작에 걸린 수바시치 골키퍼도 좀 아쉽다.

중앙에 중심만 잡고 있었어도 모두 막아 낼 수 있었다. 요리스의 역대급 실수를 가만한다면 크로아티아는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은 월드컵 결승에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프랑스의 황금세대는 벨기에와 잉글랜드의 황금세대 보다 한층 강하다. 벨기에는 수비 스쿼드가 약하고 잉글랜드는 전반적으로 스피드가 떨어지고 공격 옵션이 단순하다.
프랑스는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드 스쿼드가 그야말로 지구방위군 수준이고 덴마크의 에릭센 같은 게임 조율 기능을 맡은 그리즈만에 상대 뒷공간 스피드업 옵션 음바페가 있다. 공격형 마드필더는 그리즈만의 빌드업 버전인 포스바가 있다. 상대는 라인을 섣불리 올리기도 그렇고 내리기도 그렇다. 전경기 출장에 단 한골도 기록하지 못한 그야말로 쉐도우 스트라이커 지루는 월드컵 역사에 남을만하지만 전략적 유용성은 충분했다.

다양성과 스피드 및 파워를 두루 갖춘 프랑스의 황금세대는 한 동안 세계 축구를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