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ML 포스팅 종착지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이 출국했다. 이는 계약이 성사되었음을 의미한다. 계약 기간 4년에 연봉은 600~700백만불 수준이라고 한다. 키움 측이 챙길 포스팅 비용은 별도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San Diego Padres)

Official San Diego Padres Website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우승팀 다저스에 막혔다. 다저스에서 매니 마차도를 거액에 영입했으나 선발진의 약점을 보였다. 이에 올해 월드시리즈 준우승팀 템파베이에서 유망주 4명을 내어 주고 에이스 스넬을 트레이드로 데리고 왔다. 

마지막으로 페르난데스 타티스 주니어(3루수), 매니 마차도(유격수)에 김하성을 영입하면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그야말로 대권 도전이다. 김하성은 2루수나 마차도의 백업 수비 등 멀티 유틸리티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행 가능성도 언급되었으나 전력이 더 강하고 자리가 명확한 파드레스행을 최종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샌디에이고는 CA주의 LA와 함께 대표적인 Big Market에 준하는 시장이라고 할 수 있고 당연히 한인 교포들도 많이 거주한다. 김하성이 야구 외적인 면에서도 적응하는데 유리한 지역이다. 

김하성의 성공을 기원한다!

 

feat.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광폭 행보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다르빗슈를 포함한 5:2 트레이드를 시카고 컵스와 진행했다. 내년 바로 우승권 전력으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