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 파워 앞세운 미국, 산유국 1위 지위 획득

여기 저기에서 파편적으로 듣고 본 뉴스 중에 "셰일 혁명"이라는 것이다.

먼저 셰일가스(shale gas) 또는 셰일오일(shale oil)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요약하자면 지표면 근처에 있던 셰일가스 또는 오일을 시추 기술의 발달로 경제성을 확보한 천연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은 셰일혁명으로 조만간 미국은 에너지 순수출 국가로 탈바꿈할 예정이며 석유화학 분야에서도 세계시장을 장악할 기세다. 셰일혁명은 미국의 세계경영에도 큰 변화를 초래한다. 과거 이란-이라크 전쟁, 이라크 침공, 이란 견제, 원유 공급망 보호 등은 모두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과 연관이 크다. 미국은 1, 2차 오일쇼크를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해결했고 글로벌 경찰 노릇을 큰 비용을 치르며 수행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다른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미국은 더 이상 세계경찰 위치를 포기하고 자국 우선주의에 더 집중할 것이다. 전통적 우방이라도 경제 부문은 분리되어 운영될 것이다. 쿠르드를 포기했고 값비싼 중동정세 개입 역시 조만간 포기할 것이다.

미국은 유가 상승의 수혜자가 될 것이다. 아울러 석유화학 부문에서도 혁신을 몰고 오며 향후 4차산업혁명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이제 어떤 길로 가야할까? 이분법적 사고로는 앞으로  혁신에 대처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