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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NC감독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본문

스포츠/야구

김경문 NC감독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멋진너굴 2017. 8. 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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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이 "뇌하수체 선종"이라는 병 때문에 일시 입원 후 어제 복귀했다.

http://m.terms.naver.com/entry.nhn?docId=926639&&anchorTarget=TABLE_OF_CONTENT2&cid=51007&categoryId=51007#TABLE_OF_CONTENT2

그가 앓고 있는 병명에 대한 설명이다.

1958년 생으로 만60세인데 요즘으로 치면 현역이다. 필자의 회사에도 만60세 이상 분들이 여럿 계신데 업무적으로도 정정하다.

김경문 감독은 특히, 두산베어스 감독 시절 화수분 야구를 만든 장본인이다. NC의 손시헌, 이종욱과 현재 두산의 주전들인 김재호, 민병헌 등을 발굴했고 미국에 진출한 김현수를 키웠다. 포수 출신이라 두산을 포수 사관학교로 만들었고 유희관처럼 기존 선입견을 깨는 10승 투수도 발굴했다.

내외야수 스카우팅 때 "작지만 빠르고 임팩트가 좋은 선수"들을 많이 모은 결과다. 10여년 전만해도 작은 선수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았고 덩치가 크고 장타를 양산하는 선수들을 많이 선호했다. 작은 선수는 작전용이나 테이블 세터 진으로 주로 사용하고 거기에 맞게 훈련을 시켰다. 그러나 김감독은 넓은 잠실 구장의 특성을 고려해서 빠르고 중장거리 타구를 날릴 수 있는 야수들을 모아서 이분법적인 훈련이 아닌 본인들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 방법으로 선수들을 이끌었다.
그래서 민병헌 처럼 한 해 홈런을 15개 이상 쳐낼 수 있는 강한 1~2번이 리그의 대세가 되게했다.

어제 본 김감독이다. 흰머리도 많이 보이고 왠지 힘이 없어 보인다. 쾌유를 기원한다. 김감독은 KBO의 귀중한 지도자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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