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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지킨다!
근래 들어 가장 극적인 deal로 기억될 도시바 반도체는 결국 SK하이닉스의 품으로 가게 되었다. 인수의지가 매우 강하여 딜에 우위에 있었던 웨스턴디지털은 추가 소송을 하며 강한 불쾌감을 표현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베인캐피털에 49.9%를 인수할 수 있게 자금을 조달해 줬다. 결국 2~3년 후 베인캐피털은 일정 부분 exit bonus를 받고 지분을 SK하이닉스에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일본계가 50.1%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나 궁극적인 주인은 SK하이닉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넘어야할 산이 많다. 한국과 일본은 경쟁 영역이 많고 전기전자 분야에 있어서는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에서 패퇴한 일본이 벼르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20조엔(약20조2천억원)에 달하는..
LG페이 개발 관련 부서의 인터뷰 기사이다. 2015년 삼성페이를 필두로 "페이 전쟁"이 벌어졌고 이미 삼성페이 등은 시장의 헤게모니를 거의 장악한 모양새에 뒤늦게 LG페이가 개발을 완료하고 뛰어 들었다고 한다. LG전자의 모습은 참 여러 모로 안타깝다. 스마트폰 페이 개발 건 외에도 늘 늦다. 개발과 출시가 늦은 이유가 페이 서비스 방식을 스마트폰 내장 방식과 별도의 프라스틱 카드로 대신하는 화이트카드 방식에 대한 선택 때문이라고 한다. 미안하지만 어이가 없다. 두 방식의 시장성과 사업성의 경쟁력 차이를 떠나 스마트폰을 플랫폼으로 하는 페이는 스마트폰 유저 수에 큰 영향을 받는다. 삼성전자나 애플에 비해 자사 스마트폰 저변이 약한 경우 서비스의 선제적 출시로 스마트폰 유저 수 확장에 긍정적인 요인이 되..
인성이 좋으면 뭐든 좋아 보인다. 실력은 좋으나 인성이 부족하면 결국 탈이 난다. 골프든 뭐든 사람이 하는 것이라 여러 모로 상호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올해 KLPGA 3승에 상금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정은 프로(이정은6로 구분된다.)는 실력과 인성을 겸했다. 아버지가 트럭 운전을 하다가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왔는데 그런 아버지의 뒷바라지를 받으면 골프에 입문하여 실력 있는 선수가 되었다. 골프 선수 개인도 하나의 브랜드이기 때문에 불행했지만 turn around하는 스토리는 브랜드 파워에 긍정적이다. 20대 중반이 채 되지 않은 이 선수의 앞날에 좋은 심성 만큼 꽃길만 있기를 기원한다. 다치지 말고 장수하는 글로벌 여성 골프 브랜드가 되길.. http://sports.news.naver.com/gol..
골프 경기처럼 날씨에 영향을 받는 스포츠가 없다. 농구, 배구 같은 실내 스포츠야 겨울 스포츠의 메카라 불릴만하고 야구는 경기전 비가 오면 KBO의 경우 왠만하면 취소한다. 올해 에비앙 챔피언십은 파행의.연속이었다. 4라운드 경기가 1라운드 취소로 3개 라운드 운영으로 축소 되었다. 마지막 날 한국 여자 골퍼들은 거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마지막 한국계 리디아 고가 멋진 샷이글로 공동 선두로 나섰으나(필자는 거기까지 보고 잠자리로...) 남은 4~5개 홀에서 타수를 잃고 말았나 보다. 9언더로 경쟁자들보다 4~5개홀 먼저 마친 노르드크비스트가 18홀 보기를 범하고 공동 경쟁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경기를 끝냈는데 필자 생각에는 5명 넘게 공동 1위여서 4~5개 홀을 남긴 이들 중에..
북한이 일본 상공을 지나 지난 번 미사일 보다 무려 1,000km 더 날아 태평양에 떨어뜨렸다. 단, 한 발을 쏘았는데 북한의 탄도 미사일 기술력이 이젠 어느 정도 전력화 수준에 이른 것으로 봐야겠다. 북한의 도발은 익히 알려진대로 벼랑끝 전술인데 지금껏 스스로 파닥거리는 트럼프 행정부를 잘 이용하고 있다. 동북아 군비 경쟁은 북한이 바라던 바다. 북한의 위협에 대응 하는 것이고 북한의 위협을 인정하는 것이다. 일본의 재무장이 예상된다. 무책임한 일본의 재무장은 중국의 실질적인 견제가 예상되며 한국은 그 사이에서 꼼짝달싹 못할 수 있다. 양태만 다르지 구한말과 상황이 비슷해진다. 일본을 지렛대 삼아 미국은 자국 군비를 줄이고 한국, 일본에 무기를 대량으로 팔고 싶은 듯하다. 한국 내 전술핵 재배치 등은 ..
기대되었던 2017년 LPGA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랑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가 악천후 끝에 라운드 전체가 취소되었다. 1라운드 초반 쿼터블에 더블 보기까지 한 박성현프로가 최대 수혜자사 될 것으로 보인다. 2라운드부터 제실력 발휘해서 굴러들어 온 운을 시험하기 바란다. http://m.sports.naver.com/golf/news/read.nhn?oid=117&aid=0002957010
http://naver.me/F1z9rAgH 아마추어 자격으로 이미 KLPGA 2승, US오픈 2위의 성적을 거둔 최혜진이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디앙 챔피언스십 대회에 참가한다. 출사표는 톱10 진입인데 그 이상의 돌풍도 예상된다. 이미 해외에서의 경기력이 US오픈에서 검증이 되었기 때문이다.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 박성현 등도 기대된다. 여러 모로 한국 골퍼들에겐 볼거리가 많은 대회가 될 것 같다.
2012년 ~ 2013년 2개년 간 채용한 신입사원 518명 중에 95%인 493명이 청탁에 의한 부정 채용임이 감사를 통해 확인되었다고 한다. 정말 믿기지 않는데 이게 사실이면 정말이지 유구무언이다. 필기시험에 청탁자들이 대거 탈락하니 필기시험 점수를 낮추는 편법으로 채용했고 정경 유착의 심증과 증거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세상을 향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청년들의 꿈을 짖밟는 행위이며 결단코 비슷하게나마 다시 발생하면 안되는 건이다. 어쩌다가 이 나라는 소위 말해 "빽"이 지배하는 나라가 되었나. 2012년, 2013년이며 불과 4~5년 전의 일이다. 기성 세대에 진입한 필자도 부끄럽다. 미안한다 청년들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
http://sports.news.naver.com/wbaseball/news/read.nhn?oid=382&aid=0000593073 LA다저스의 류현진은 내년 시즌 이후 FA가 된다. 류현진은 현재 풍부한 다저스 선발진의 하나의 옵션 정도 취급을 받고 있다. 10연패 중인 다저스는 류현진의 등판 일정을 2차례나 미뤘다. MLB의 선발투수는 등간 간격이 매우 중요하다. 거기에 맞춰 몸상태와 여러 루틴을 맞춘다. 이렇게 일정을 마음대로 바꾸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공을 던질 수 없다. 아무래도 1선발이 커쇼 중심으로 2선발급으로 영입한 다르빗슈, 리치 힐 등 수준급 선발 투수를 보유한 LA다저스에서 류현진의 입지는 점점 약화될 것 같다. 그럼 선택지는 명확하다. 내후년 FA자격이 되는 류현진은 들쑥날쑥한 ..
웨스턴디지털(WD)이 포함된 신미일 연합 진영의 인수가 유력했던 일본 도시바 인수전에 SK하이닉스 포함 한미일 연합이 수정 제안(conter offer)를 했다. 특이한 점은 SK하이닉스가 지분 요구를 철회함으로써 일본 내 기술 유출 우려를 씻으려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SK하이닉스 컨소시엄이 승리할 경우 베인캐피털이 49.9%를 향후 SK하이닉스가 인수하면 되기 때문에 일종의 편법이다. 기존 2조엔 가량의 인수 제안에 R&D 비용 4천억엔을 추가 제안해서 최종적인 인수 제안 금액은 2조4천억엔으로 한화 약25조원의 메가딜이다. 의문점은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문을 이만한 가격에 인수할 필요가 있을까이다. 승자의 저주가 염려된다. 반도체 부분의 합기술간 종연횡의 양상을 알 수 없는 때에 경쟁력 약화로 도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