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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2019년 LPGA 에비앙 챰피언십, 고진영 우승

멋진너굴 2019. 7. 2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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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프로가 시즌 3승에 메이저 대회로만 2승을 달성했다.
한국선수들이 상위권을 휩쓴 이번 에비앙 대회에서 고진영은 안정된 아이언샷을 바탕으로 올해  4월 ANA인스퍼레이션에 이어 두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를 달리던 김효주는14번 파3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김효주는 참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4년만에 우승컵을 되찾기 위해 순항을 하고 있었는데 175m의 다소 긴 파3홀에서 하이브리드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지고 벙커와 러프 사이에 박힌 공을 빼내지 못하고 다시 벙커에 빠졌으면 퍼팅 미스까지 더해 통한의 트리플 보기를 하고 말았다. 그 하나의 샷 실수로 우승을 놓쳤고 공동 2위를 했다.

줄곧 안정된 경기력을 보인 고진영은 페어웨 안착률 80%가 넘는 드라이버 샷에 장기인 아이언 샷이 비가 오는 굳은 날씨에도 타수를 잃지 않고 마지막 라운드를 마쳤다.

예전에 전쟁사 관련 책을 읽으며 인상 깊게 본 구절이 있는데 내용을 요약하자면 역사적 의미가 큰 전쟁의 성패는 양측의 실력차 보다 결정적 순간에 실수를 하지 않은 측이 이겼다고 한다.

고진영 프로의 우승과 상금 및 세계 랭킹 1위 복귀를 축하하고 김효주프로는 그래도 막판 버디를 잡으면 공동 2위를 했으니 차주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서 좋은 성적 기대한다.
18홀을 돌다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은 실수를 줄이는 것이고 다음은 실수를 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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