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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가 돌아왔다, 2019년 마스터즈 우승 타이가 우즈 본문

스포츠/골프

황제가 돌아왔다, 2019년 마스터즈 우승 타이가 우즈

멋진너굴 2019. 4. 15.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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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마스터즈 그린재킷의 주인공은 타이거 우즈였다.
선두 몰리나리에 2타 뒤진 채 시작한 마지막 라운딩에서 합계 2언더파를 치며 70타로 우승했는데 승부처는 15번 홀이었다.

몰리나리가 워터헤저드에 공을 빠뜨리며 더블보기를 범하는 사이 우즈는 버디를 잡으며 한 타차 단독 선수에 나섰고 이 스코어를 잘 유지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침착하게 선수를 달렸던 몰리라니는 15번홀의 불운에 울분을 삼켜야 했12번홀에서 운명적인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그러나 브리티시 오픈 우승자인 몰리나리의 경기력과 상대방을 향한 배려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15번홀 남 가지에 맞아 헤저드에 빠져서 더블 보고기 펏을 하고 동반자들을 위해 깃대를 뽑아 주는 예의)

타이거 우즈의 메이저 첫 역전 우승이자 역대 5번째 마스터즈 정상에 올랐고 그의 붉은 카리스마에 세계 골프는 다시 뜨거워 지고 있다.

참고로 우즈와 마지막 라운드에서 경쟁했던 프란체스코 몰리라니는 2005년 한 살 위인 에도아르도 몰리나리의 캐디로 당시 우승자였던 우즈와 만난 이력이 있다. 14년 후 37세에 우즈와 우승 경쟁을 벌인 것이다. 귀한 인연이다. 패자의 품격을 보여준 몰리나리도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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