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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23번째 중국인 환자 예상 동선 - 중구, 서대문구, 마포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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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23번째 중국인 환자 예상 동선 - 중구, 서대문구, 마포구

멋진너굴 2020. 2. 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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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게스트하우스에 머문 57살 중국인 여성은 가족들과 함께 지난 1월 23일 우한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문제는 호텔 투숙 후 보건당국으로부터 최종 확인된 사항은 지난 2/3(월)부터 창천동 게스트하우스에 다른 7명의 가족들과 거주했다는 것인데 문제는 1/23 이후 약2주간의 동선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인터뷰를 하면 답이 나올텐데 지금까지 확진자 1명 포함 8명의 동선 공개가 제대로 안되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 그들이 활보한 서대문구, 중구는 그야말로 인구 밀집 지역에 유동인구도 집중된 곳이다. 2주 정도의 잠복기를 고려하면 2/8~2/9에 2차 감염 또는 3차, 4차 감염의 리스크도 상존한다. 실제 그들의 예상 동선에서 2~3차 감염 사례가 발생하면 큰 혼란이 예상된다. 쇼핑 리스트나 신용카드 사용 정보 등을 확인하면 가능할텐데 왜 늦장 대응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어찌되었든 방역의 성패는 초기 대응이다.

1) 인천공항 입국(1/23, 월) ~ 서울 중구 호텔 체크인(1/23, 오후 3시 이후)

본인 포함 총 8명이니 호텔방을 최소 3개를 잡았을 것이다. 금일 당국의 동선 파악 결과 중구에 체류한 호텔은 프레지던트 호텔이라고 한다.

2) 중구 호텔 ~ 주요 관광지/쇼핑센터 등(1/23 ~ 2/2)

중국 관광객이 묵은 호텔에서 조식 등 식사를 했을 것으로 예상되며 숙박한 호텔은 최소 이틀 이상 문을 닫고 방역 작업을 해야할 것이다.

 

 

 

 

입국일이었던 1/23부터 금주 월요일까지는 외부 활동 하기에 좋은 따뜻한 날씨여서 중국인들과 관광객들이 갈만한 인근 지역을 활보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들은 버스 보다는 지하철을 이용하니 지하철역 인근 지역을 주로 방문했을 것이다. 주요 방문 지역을 나열해 보면

- 을지로 1가에서 4가까지의 쇼핑센터(예상 대로 롯데백화점 소공동점을 방문하여 7일 오후 2시부터 임시 휴업 후 10일 다시 문을 연다고 한다.)

- 동대문 운동장 인근 쇼핑센터

- 인근 고궁 및 박물관

- 남산 타워

- 마스크 확보를 위해 다이소, 약국, 편의점 등에 수시로 방문했을 것이다.

- 인근 식당

3) 서대문구 창천동 게스트 하우스 ~ 인근(2/3~2/6)

- 서대문구 인근은 홍대, 신촌 상권 밀집 지역이고 중국인 등 외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다.

 

 

 

 

녹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23번 확진자와 가족들이 묵었던 게스트 하우스 위치다(서대문구 신촌로 1안길)

- 동교동 로터리를 중심으로 2호선 홍대역~합정역으로 이어지는 홍대 상권

- 연희동 숲길공원과 연남동 까페 및 식당가

- 2호선 신촌역까지의 동선

- 상기 지역의 다이소(홍대 상권 2곳, 신촌 상권 2곳), 약국, 편의점, 식당 등

-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이화여대, 연세대가 주요 동선으로 예상된다.

- 확진자 동선에서 1km 내에 있는 학교, 유치원 등 공공기관은 방역을 위해 휴교 또는 폐쇄를 한다.

- 현대 서대문구, 마포구 초등학교 중 창서, 연희초는 휴교 중이고 홍대상권 한 중간에 있는 서교초도 휴교 검토 중이라고 한다.

23번 환자의 동선이 구체화 되면 광범위한 직간접 접촉자들이 쏟아 질 것으로 보이나 시간이 지날 수록 리스크는 커진다. 보건 당국은 빨리 23번 환자의 동선을 구체적을 밝혀야 한다.

중국 우한 봉쇄 직전에 한국에 입국한 23번 환자와 가족들(총 8명)은 분명 감염 사실 또는 감염 가능성을 알고 입국했을 것이고 서로 조심하면서 생활했을 것이다. 그래서 확진자 외 다른 가족들의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을 것이다.

이에 그들의 행태에 분노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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