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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사건사고/시론

고령사회,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는가?

멋진너굴 2019. 6. 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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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1950년대 한국 전쟁 이후 급성장했다. 분단 국가가 이렇게 경제적으로 번영한 사례는 유례가 없다.

전란을 겪은 국가는 전후 거의 모든 국가는 베이비 붐을 맞이하고 경제 재건과 부동산, 물가지수 등 거의 모든 경제 관련 지수들은 우상향한다. 그야말로 풍요의 시대다.
그러나 베이비 부머들이 은퇴하는 시점에 해당 국가는 여러 심각한 사회 문제를 겪게 된다.
대한민국은 향후 10~20년 사이 일대 격동기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 일본도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잃어버린 30년을 겪으면서 경제적인 문제 뿐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도 심각했다.
특히, 세대간 갈등의 골이 싶어 노인들을 혐오하는 "혐로사회"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였다.

대한민국도 이제 일본과 같은 길을 가고 있는 듯하다.
문제는 압축된 경제발전 과정 처럼 사회적인 문제들도 일시에 부각되고 있다.
젊은층의 80% 이상이 노인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데 전통적인 경로우대와 서열문화가 강한 대한민국은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세대간 공감대는 거의 없고 소통의 창구도 미진하다. 연금이나 정년 연장 등의 사안에 세대간 합의 과정은 찾을 수가 없다.

당장 지하철 등 대중 교통을 이용해 보면 세대간 소통이 얼마나 안되는지 알 수 있다.
공공장소는 노인들이 저리를 선점하고 있고 젊은층은 노인들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졌다. 노인층은 '버릇 없는' 젊은층이 못마땅하다.

진정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는 것인가?
공존의 그늘만 짙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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