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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지킨다!
누구나 유년시절 읽는 동화가 있다. 흥부놀부,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알라딘, 보물섬 등인데 이는 어린이들에게도 "일확천금"이라는 환상과 로망을 심어주게 된다. 흥부의 선행과 알리바바, 신밧드의 스마트함은 모두 보물에 이르기 위한 수단이라 할 수 있다. 착하면 상을 주고 보물에는 리스크가 따른다는 것이다. 세상사 그렇기는 하다. 현대에도 보물선 논쟁이 끊이지 않고 구한말 러일 전쟁 당시 울릉도 앞 바다에 침몰한 러시아 순양한 돈스코이 보물선은 잊을만하면 다시 부활하는 어른들의 "보물선 로망"이다. 18년만에 부활한 150조원 보물선 돈스코이호는 분명 역사적인 사실에 기반한 침몰한 순양함이고 울릉도 앞 바다에 최근 발견된 것까지는 사실이다. 그러나 보물선 인양을 위해서는 보물 추정 가치의 10%를 선납..
아내가 필자의 직장 인근 코엑스에서 교토큐카츠를 맛보더니 주말에 가자고 해서 신천명물거리 인근 고베큐카츠를 들렀다. 결론터 말하자면 퀄러티는 교토큐카츠(160g / 16,900원), 가성비는 고베큐카츠다. 큐카츠 정식 기준(240g /16,000원)으로 양은 고베큐카츠가 좀 더 많으나 맛은 교토큐카츠가 확실히 앞선 것 같다. 고베큐카츠의 경우 약간 느끼하고 소고기 자체의 퀄러티도 약간 떨어지는 느낌이다. 소고기 테두리의 튀김입힘도 다소 두꺼워서 많이 구워 먹으면 튀김 찌꺼기 많이 남는다. 아무래도 대학생과 젊은층이 많은 신촌지역에 위치해 있으니 가성비에 초점을 맛춘 듯하다. 코엑스 교토큐카츠는 가격 대비 양이 너무 적다.(필자의 아내는 고기를 추가했다.) 같은 방식으로 즉석에서 가볍게 구워서 먹을 수 있..
프랑스의 우승은 이변이 없는한 정해진 바였다. 3경기 연속으로 연장전까지 치른 크로아티아는 언더독의 반란을 노려봤지만 상대가 너무 강했다. 양팀의 선발 스쿼드는 큰 변화가 없었다. 크로아티아는 버티는 게 중요했고 프랑스는 선제골이 중요했다. 첫골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만주키치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만주키치을 탓하기에는 그리드만의 킥이 매우 날카로웠다. 스치기만 하면 위협적으로 골대를 향할 수 있었는데 하필 만주키치의 머리를 스치고 말았다. 크로아티의 불운했다. 뒤이어 크로아티아 페리시치의 멋진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또다시 불운이 크로아티아를 찾아 왔고 코너킥 상황에서 핸드볼 반칙으로 패널티 을 내주고 말았다. VAR은 프랑스에 행운을 가져다 주었다. VAR이 없었다면 설령 심판이 보았다고 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