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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지킨다!
좀 제정신이 아닌 듯하다. 이 시점에, 이 시대에 5.18을 북한군이 주도한 게릴라전이라는 둥, 5.18 유공자들을 이상한 괴물집단 매도 등의 언급은 시대 착오가 아닌 역사 부정에 가깝다. 이종명, 김순례, 김진태 의원은 과연 이들이 제1야당의 국회의원이 맞나 싶을 정도이다. 시대를 거스르고 한국당의 뿌리인 김영삼 정부의 여러 5.18 관련 조치를 부정한 그들은 태생 불명의 정치인들인데 역사 곡해로 극우 세력을 자극해 국론 분열을 조장하는 것은 지금 시점에 매우 부적절하다.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은 왜 이 모양일까.
알려져 있다시피 장하준 교수는 장하성 전청와대 경제수석의 친동생이다. 소득주도경제 성장 정책에 기반한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과 경제부총리와의 불협화음 등으로 낙마한 친형과 달리 장하준 교수의 글로벌 및 한국 경제 진단은 현실적이었고 직접적이었다. 특히, 대기업 집단(이른바 "재벌")에 대한 공격은 감정적인 면을 자제하고 길게 볼 것과 제도적인 제어 장치 마련을 제안했다. 특히 글로벌 경제의 화두인 미중 관세 전쟁은 패권전쟁이며 이를 통해 중국 경제는 더욱 선진화 되어 한국 경제를 위협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맞는 말이다. 영화 "싸움의 기술"을 보면 맨날 왕따 당하며 얻어 터지던 주인공이 싸움의 고수를 만나 싸움꾼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결국 싸움을 잘하기 위해서는 "맞아 가면서 배우는 것"이었다..
프로골퍼이면서 골프의 성지 미국을 난생 처음 와서 PGA 대회(AT&T 페블비치 프로암)까지 최호성이 45살의 나이에 PGA풀타임 선수가 되고 싶다는 언급을 했다. 말은 태어나면 제주도로 가라했던가. 대회 출전은 물론 가족과 관광하는 여유도 가진 최호성의 간절함이 보인다. 1위에 5명이 위치해 있는데 그 중 한 명이 왼손 골퍼 필 미켈슨이다. 1970년 생으로 만48세이다. 결코 늦지 않았다. 같이 라운딩한 PGA프로도 강렬한 임팩트를 칭찬했다. 이젠 재미난 꽃길을 걷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