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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반복되는 역사의 수레바퀴

멋진너굴 2021. 8. 1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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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에서 발을 뺐다. 발을 빼니 바로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했다.
카불 공항은 아비규환이 되었고 미국은 자국민과 미군 철수를 위해 1975년 사이공 철수와 같은 상황을 만들었다. 위의 사진을 보라. 거의 같은 모습이다.

카불 공항에서 민항기는 더 이상 운영이 불가능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602186

'아수라장' 아프간 카불 공항…비행기에 매달렸다가 추락사(종합3보)

활주로에 시민들 몰려들자 미군 발포…미 고위 당국자 "7명 사망" 아프간 공항 지키던 미군, 무장한 남성 2명 총으로 사살하기도 (자카르타·파리=연합뉴스) 성혜미 현혜란 특파원 = 이슬람 무장

n.news.naver.com

이륙하는 항공기 바퀴에 매달려 있다가 추락하는 이들도 있었다.

역사는 반복된다. 사이공 정권은 미국이라는 방패가 사라지자 바로 몰락했고 아프간 정권도 마찬가지였다. 바이든은 실익 없는 국제 경찰 역할을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았다. 아프간에서 미국은 지난 20년간 100조원이 넘는 자원을 쏟아 부었다. 그러나 얻은게 별로 없다. 냉전은 끝났고 미국의 주적은 구소련에서 중국이 포함되었다. 군비 경쟁이 아닌 무역, 문화, 환경 등 사회&경제 전분야의 경쟁과 전쟁으로 바뀌었다.

아프간인들은 유구한 역사를 가진 자존심 강한 이들이다. 글로벌 베스트셀러 "연을 쫓는 아이"가 아프간의 이야기다.

그러나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지도층의 무능력, 반세기 이상 냉정과 내전의 굴레는 결국 나라 없는 탈레반의 점령지가 되고 말았다.

하늘은 스스로 지키는 자에게 답한다. 역사는 반복되고 역사에서 배우는 건 참 어려운 것 같다.

#아프가니스탄탈레반점령#사이공철수아프간철수#반복되는역사#스스로지키는자#아프가니스탄미군철수#냉정#카불공항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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