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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임성재 프로, 마스터스 공동 2위로 마감~

멋진너굴 2020. 11. 1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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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22세의 임성재가 최초로 가을에 열린 마스터즈 토너먼트에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로 봄에서 가을로 늦춰진 마스터즈의 오거스타 내셔널골프클럽은 무른 그린, 높은 습도 등 전통적인 라운딩 환경과 매우 달랐다. 첫 출전한 임성재에게는 이런 환경이 오히려 도움이 되었을 수도 있고 갤러리 없이 치러진 것도 멘탈 안정에 긍정적이었을 것이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스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20언더파로 2위와 5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모든 샷과 퍼팅까지 완벽했다.

특히, 존스는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가 약320야드이고 7번 아이언으로 220야드까지 보낼 수 있는 장타자인데 정교함까지 갖췄다. 당분간 더스틴 존스, 로리 맥길로이 같은 장타력을 갖춘 선수들이 PGA 무대를 평정할 것 같다. 스타일의 선수가 득세할 것 같다. 두 선수의 장타 대결 동영상(위에 하이퍼링크)를 보면 입이 쩍 벌어진다. 

만36세의 존스는 우상인 전대회 우승자 타이거 우즈의 도움을 받아 그린 자켓을 입었고 버킷 리스트 하나를 지웠다.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망한 선수가 유일하게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한 끗 모자란 마스터즈의 그린 재킷을 입고 울먹이는 모습을 보며 "프로"가 무엇인지 다시금 확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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