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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박현경프로, 메이져 KLPGA 챔피언십 우승

멋진너굴 2020. 5. 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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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프로가 첫우승을 코로나19로 인해 무갤러리로 진행된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작년 수퍼 새내기 중의 1인이었던 박현경은 뒷심 부족으로 조아연(시즌 2승), 임희정(3승)의 승승장구를 지켜보며 위축되었다. 그들 못지 않게 기대를 받은 박현경이었기에 심적인 부담이 상당했을 것이다. 메인 스폰서도 1년 만에 교체(KEB하나>한국토지신탁) 되어 스트레스가 더 심했을 것이다.

 박현경의 아버지 박세기씨는 과거 KPGA 선수로 활동했는데 왼손잡이의 한계로 불운하게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자신이 못다한 꿈을 딸이 이뤄준 셈이다.

수퍼루키들의 퍼포먼스는 기존 판세를 뒤집기에 충분하다. 조아연과 임희정은 안정된 티샷에 숏게임에도 능하다. 박현경 또한 이들 못지 않은 실력임에도 멘탈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갤러리 없이 진행된 금번 대회가 오히려 그녀에게는 더 좋은 환경이었을 것이다.

누구나 첫 성과가 어렵고 달성하기까지 고단하다. 우승을 해본 선수가 자주 우승하는 이유다. 실력은 충분하기 때문이다.

아래 박현경의 드라이버 스윙을 교과서적이다. 정말 예쁘다.

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top&where=nexearch&query=%EB%B0%95%ED%98%84%EA%B2%BD+%EB%93%9C%EB%9D%BC%EC%9D%B4%EB%B2%84&oquery=%EB%B0%95%ED%98%84%EA%B2%BD%ED%94%84%EB%A1%9C+%EC%95%84%EB%B2%84%EC%A7%80&tqi=UVcgqsp0J14ss4jJ9jossssssWd-217875

 

박현경 드라이버 : 네이버 통합검색

'박현경 드라이버'의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입니다.

search.naver.com

우승 직구 눈물을 흘리면 인터뷰 하는 모습을 보면 차분하면서도 조곤조곤 답변을 잘한다. 약관 스무살 청년답지 않게 침착하다. 한국 여자 골프계의 뎁스는 박현경의 출현으로 더욱 두꺼워졌다. 골프 보는 재미가 더 쏠쏠해질 것 같다.

손흥민의 아버지처럼 박현경도 같은 골퍼 출신 아버지 밑에서 성장했을 것이다. 손흥민처럼 잘 훈련되어 있고 인성도 훌륭해 보인다. 이제 첫 우승을, 그것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했으니 앞으로는 즐기면서 성과를 내기 바란다. 너무 성과에 대한 중압감과 스트레스를 받지 말았으면 좋겠다. 충분히 지금도 잘하고 있고 여러 모로 참하다.  갈 길이 먼 이제 약관 스무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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