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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프랑스의 황금세대의 정점, 음바페

멋진너굴 2018. 7. 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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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19세의 나이에 프랑스 대표팀 10번을 달고 나온 음바페(Kylian Mbappe)는 프랑스가 낳은 이민 정책의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전통의 강호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16강 대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프랑스 대표팀은 아르헨티나보다 평균 연령이 6살이나 낮았다. 운동 선수에게 6살은 그야말로 대단한 차이다. 운동 능력에 있어서 20대 중반과 30대초반은 전성기냐 하향기의 차이다.

과거 아스날과 프랑스 대표팀의 아이콘이었던 티에리 앙리가 생각 날 정도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결정력을 가졌다. 정통 FW인 앙리와 달리 음바페는 오른쪽 공격형 윙어다. 스피드를 살리기 위한 최적의 포지션이 아닌가 싶다.

그의 속도는 육상 선수를 방불케 하는데 아르헨티나 수비진이 아니더라도 그를 스피드로 방어할 수 있는 수비수는 지구상에 없다고 해야할 것 같다.

향후 프랑스 대표팀을 상대할 팀들은 고민이 깊어 질 것다. 수비라인과 골키퍼 간의 간격을 어떻게 운영해야할지, 수비 자원의 스펙은 어떠해야하는지 등이다.
마냥 라인을 내리면 수비수들조차 중거리 슛 능력들이 있고 올리면 뒷공간을 매우 빠르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아마도 수비 패러다임 자체가 바뀔 듯하다.

현재 프랑스 대표팀의 스쿼드는 그냥 눈이 즐거울 정도이다. 20대 초중반으로 채워진 스쿼드를 보면서 저런 자원들이 도대체 어디서 나올까 싶다.

골키퍼 로리스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이고 특히나 경험이 중요한 수비진이 예선서 다소 불안해 보였지만 안정감이 있었다. 특히, 파바디(21세)와 움티티(23세)는 장점이 많은 풀백인데 파바디의 동점골은 수비수가 맞나 싶을 정도의 아크로바틱 골이었다.

이들은 다음 카타르 월드컵 이후까지 책임질 황금세대들이다.
저무는 해가 있으면 떠 오르는 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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