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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지킨다!
북아일랜드의 로리 맥킬로이가 제5의 메이저로 불리우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1타 차 짜릿한 우승을 했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김시우는 2언더파로 공동 56위, 안병훈은 7언더파 26위에 올랐다. 맥킬로이는 최근 상승세를 이 대회 우승으로 정점을 찍었고 내달 마스터즈 대회에서의 선전을 기대케 했다. 1타차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들어선 맥킬로이는 4번홀 더블 보기로 시작했으나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막은 후 후반에 버디 4개를 추가했다. 경쟁자들이 버디 추가에 실패하며 마의 17번 홀에서 물에 빠뜨려 우승할 수 있었다. 18홀을 4일 동안 치르는 대회는 일종의 장기전이다. 그리고 18홀을 도는 당일도 작은 여행에 비할 수 있는데 4번홀 더블 보기로 아마도 1위와 3타차 이상 벌어졌음에도 포..
초당두부마을에 농촌두부는 "강릉에 오면 도대체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단번에 답을 할 수 있는 답을 주었다. 초당 순두부는 허균,허난설헌의 부친인 허엽의 호다. 필자도 처음 알았다. 4인 어른 기준으로 순두부전골정식과 청국장정식을 주문했다. 밑 반찬도 여느 한정식에 비춰도 부족함이 없다. 반찬 하나하나가 정갈하고 맛있었다. 농촌순두부는 직접 두부를 제조하여 팔고 있는데 강추다. 먹느라 정작 본메뉴를 찍지 못했다. 아래는 다른 블로그 사진을 참조했다. 강추다!!
강릉이 커피로 유명해 진 데에는 산타로사의 영향이 클 것이다. 대한민국이 커피 산지도 아닐 뿐더라 커피 원두를 대량으로 로스팅 하는 지역 또한 강릉이 아닐텐데 강릉이 커피로 유명해 진 것은 역시 콘텐츠는 창의성과 협력의 산물임을 증명한다. 해변가에 의치한 안목 커피 거리에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들도 눈에 띄는 것은 다소 어색하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SANTORINI"인데 지중해 풍의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SANTORINI"는 역시나 그리스 지중해에 있는 섬이다. 커피는 시그니처 드립 커피인 프라이머리 블랜딩(6천원)으로 주문했는데 퀄로티가 나쁘지 않았다. 커피는 향이라는데 주변의 풍광과 동행한 이들의 향 값이라 하겠다.
강문해변을 떠나 5분여 이동하면 허균,허난설헌 기념 공원이 있다. 안내원이 기념 공원 곳곳을 안내하며 여러 역사적인 내용들과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시대의 천재 여류 시인 허난설헌은 안동김씨 일가와의 정략 결혼으로 불행해졌고 28살의 이른 나이에 타계 했다. 죽기 직전 본인이 지은 모든 시와 글을 불 태워달라는 유언을 남겼는데 동생 허균의 천재적인 기억력으로 살린 누나의 문집이 중국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단다. 허균 또한 영화 광해군에서 일면 나타났듯이 시대를 잘못 만나 역적으로 몰려 국문을 당해 죽음을 맞이했는데 그가 남김 여러 업적은 후대에 큰 영향을 끼쳤다. 자유분방한 허균은 당대 최고의 명문가 출신이었는데 너무 시대를 앞서가 그 시대에 묻혀버렸다. 그의 비전은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에 잘 ..
강릉역에서 이동한지 10분도 채 되지 않아 도착한 곳이 강릉 강문해변이다. 영화 "그녀는 예뻤다"의 촬영지라는데 해변이 넓고 깨끗했다. 여름이면 해수욕 인파로 붐빌듯한데 모래사장도 나름 넓은 편이고 주변에 숙박시설과 편의 시설도 여럿 보였다. 성수기 때는 매우 북적일 듯 하다. 오늘 날씨가 매우 맑고 밝아 강릉 여행의 최고의 날이 아니었나 싶다. 해변을 따라 커피로 유명한 여러 까페들이 있다. 주변에 다양한 계층의 여행객들이 맑은 날을 기념하여 사진 촬영을 하는 등 날씨만큼 밝고 행복해 보였다.
서울-강릉간 KTX가 생기면서 강원도 여행의 패러다임에 큰 변화가 생겼다. 양평-평창-강릉 등을 거치며 강원도 당일 여행이 가능해졌다. 강릉역에 도착하니 서울 하늘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맑은 공기가 여행객들을 맞이했다. 이걸 가지고 완전 맑음이라고 해야하는가? 자 이제 강릉 여행을 시작해 보자.
대한민국은 참 다이내믹하다. 6년 전 성접대 의혹이 터졌고 지금 봐도 육안 식별이 가능한 이가 법무부 차관 자리를 차지했다. 법을 다루는 고위 공무원이 성접대를 받았다는 것 자체도 문제지만 그 사건을 덮은 수사 당국은 무슨 정신인가. 대한민국 파워하우스 내에 있는 이들은 누구의 민낯이 더 더러운가의 싸움인가?
레알 마드리드를 글로벌 탑 축구 클럽으로 이끈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의 복귀가 임박했다고 한다. 계약기간 3년반에 연봉 1,700만 파운드(역252억원)의 조건으로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의 연봉이 약260억원임을 고려하면 맨유에서의 끝이 좋지 않았던 무리뉴의 시장성은 아직 평가절하 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한 지단 감독이 떠나고 연이어 호날두가 떠난 이후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내년 그의 복귀가 레알의 정상권 복귀로 이끌 수 있을까? 축구계 네트웍 남다른 그이니 좋은 선수들을 긁어 모으면 곧 경쟁자 바로셀로나FC와 대등해 질 것으로 본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지닌 1999년 세수 투명화 등을 위해 도입되어 거의 20년간 유지되어온 유리지갑 직장인의 대표적인 절세 수단 증에 하나로 자리 잡았다. 1인당 247만원 내외 공제 효과를 느렸으나 실제 감세 효과는 미미했다고 하는데 글쎄다. 300만원 한도의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연소득의 25% 이상을 신용카드로 소비해야 한다. 일몰을 검토하는 당국은 신용카드 소득공제 목표를 달성했으니 원위치 시키겠다는 것이다. 법에도 관습법이 있다. 대다수가 그리 하면 법이 될 수도 있다. 20년 간 직장인들의 절세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신용카드 공제는 당국이 "목표달성" 했다고 함부로 폐지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닌 국민적인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세수 부족을 이런 방식으로 확보하려는 시도 자체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