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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2019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로리 맥킬로이 우승

멋진너굴 2019. 3. 1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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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의 로리 맥킬로이가 제5의 메이저로 불리우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1타 차 짜릿한 우승을 했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김시우는 2언더파로 공동 56위, 안병훈은 7언더파 26위에 올랐다.
맥킬로이는 최근 상승세를 이 대회 우승으로 정점을 찍었고 내달 마스터즈 대회에서의 선전을 기대케 했다.

1타차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들어선 맥킬로이는 4번홀 더블 보기로 시작했으나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막은 후 후반에 버디 4개를 추가했다. 경쟁자들이 버디 추가에 실패하며 마의 17번 홀에서 물에 빠뜨려 우승할 수 있었다.

18홀을 4일 동안 치르는 대회는 일종의 장기전이다. 그리고 18홀을 도는 당일도 작은 여행에 비할 수 있는데 4번홀 더블 보기로 아마도 1위와 3타차 이상 벌어졌음에도 포기 하지 않고 페이스를 유지한 것이 우승 비결이었을터이다.

PGA 통산 15승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니다.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한 임성재는 컷 탈락을 했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6언더파 공동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번 대회에서 3라운드 17번홀이 압권이었다. 동반자인 케빈 나의 독특한 숏퍼팅 후 습관을 처음 접한 우즈가 어슬프게 따라한 것인데 경기 결과를 떠나 팬들과 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골프는 여러 모로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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