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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젠 콜옵션 행사,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해결되나?

멋진너굴 2018. 6. 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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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의 분식회계 발표로 논쟁을 벌였고 단기 급락을 면치 못했다. 금융당국의 삼바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스피(이사 "삼피")의 지분 가치를 부풀려 부당 이익을 기장했다는 것으로 5월 발표 당시 주가는 급락해서 35만원까지 급락했다.

당연히 개인투자자들은 당황했고 금융당국의 발표와 삼바

당연히 개인투자자들은 당황했고 금융당국의 발표와 삼바의 논쟁을 지켜보면서 속절없이 당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오늘 삼피의 콜옵션을 가진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하기 위해 약7천억원을 납입했다.

즉, 금융당국의 발표가 성급했다는 것의 반증인데 당시 삼바 분식회계 발표를 주도했던 담당자들은 자리를 보전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분식회계이 요지는 지분율에 따른 종속회사와 관계회사의 지분가치 평가 방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종속회사일 경우(금융당국의 판단) 지분가치를 장부가치(=액면가)로 평가하게 되고 관계회사일 경우 시장가치로 장부에 기록할 수 있다. 여기서 시장가치는 바이오젠이 콜옵션 행사 시 취득하게 되는 삼피의 주당 가치가 장부가치보다 13배(=4조8,000억원/3,000억원) 더 비싸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이오젠의 콜옵션 계약에 따르면 장부가치 보다 13배 비싼 가격을 주고도 삼피의 지분 "50%-1주"를 매입할만큼의 가치가 있었다는 의미이다. 즉, 측정 가능한 시장가치가 바이오젠의 주당 콜옵션 행사 가격인 바 이론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물론, 바이오젠의 삼피 콜옵션의 대가를 이면으로 삼바 또는 삼성전자에서 제공했을 수도 있으나 당연히 양자가 입을 다물면 알 수가 없다.

주가하락에 따른 소송 등의 근거를 제시했고 금융당국이 너무 어설프게 분식회계를 발표해서 개인투자가들의 피해를 양산한 것은 팩트다. 기술상장을 가능케 한 전 정부에 대한 반대급부로 삼바 때리기를 했을 수도 있으나 삼성그룹 정도면 Plan B,C까지 만들어뒀을 터이니 금융 당국의 완벽한 패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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