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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삼성전자 (2)
약속은 지킨다!
우리의 살 길은 어디에 있는가?
필자가 막 사회 생활을 시작한 때는 1990년대 후반이다. 저주 받은 94학번이다. 바뀐 입시 제도를 몸소 다 겪으며 입시 경쟁을 뚫고 대학에 입학하니 신세계다. 선배들은 88올림픽 이후 초화황 하에 흥청망청 놀면서 대학 생활을 해도 졸업 후 골라서 직장을 선택할 수 있었다. 막 대학에 입학한 필자는 그런 선배들과 어울리며 그야말로 "잘 놀았다". 그러나 그 대가는 참혹했다. 1학년 마치고 군입대 후 제대를 하니 대학가는 그야말로 천지개벽이었다. 1999년 복학 때 겪은 대학생활은 그 변화의 속도 때문에 매일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자필로 쓰던 리포트는 워드프로세스로 작성을 해야 했고 다양한 조별 모임에 예비역이라 조장은 도맡아 하면서 실속은 찾지 못했다. 군입대 전 구멍이 숭숭난 학점을 메우느라 방학 때..
이슈&사건사고/시론
2019. 8. 27. 14:53
초격차는 평범함에서 시작되었다?
이 분,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은 작년 연봉이 자그만치 243억원이었단다. 왠만한 중소기업 매출액에 해당한다. 초격차라는 용어를 쓰며 삼성전자 반도체 신화를 써내려간 권회장의 저서 "초격차"에 삼성전자의 압도적인 경쟁력의 근본이 평범함에서 왔고 리더의 조건이 "진솔함(integrity)", "겸손(humility)", 무사욕(no greed)"라고 한다. 너무 평범하나 맞는 말이다. 권회장의 권토중래. 본 눈여겨 볼만하고 사람을 보는 눈도 본 받을만하다. 문제는 필자 주변의 삼성전자 출신들은 왜 그 모양 그 꼴일까? 큰 조직이니 별종들과 덜 떨어진 이들도 있는 것이다.
이슈&사건사고/시론
2018. 10. 23. 10:23